최경구 목사 “후임자 청빙? 교회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우선”
2019/07/09 13: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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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후임자 선택에 대한 성경적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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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후임 청빙 문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통합측 교단에 법과 원칙의 수호라는 소신있는 주장으로 명성교회 사태의 커다란 반전을 이끌어 낸 예정연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영원한교회)가 교회의 후임자 선택에 대한 성경적 기준을 제시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근래 들어 명성교회가 후임자 청빙 문제로 사회와 교회의 큰 논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사실 한국교회의 후임자 청빙 문제는 당장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명성교회는 전 세계 최대 장로교회라는 극단적 배경이 있기에 갑작스레 주목을 받았을 뿐, 한국교회의 후임자 청빙 논란은 20여년 전부터 꾸준히 있어왔다.

 

이 논란의 핵심은 세습이다. 교회의 후임자가 자녀 혹은 직계 가족 중에 청빙되었다고 했을 때, 과연 이를 청빙으로 봐야 할 것인지? ‘세습으로 봐야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상황이다. 이를 두고, 세습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자녀라는 특혜를 이용한 종교권력의 승계임을 주장하지만, ‘청빙을 주장하는 이들은 일방적 승계가 아닌 투표에 의한 선출임을 강조하며, 자녀라 하여 이를 배제하는 것은 역차별적 요소가 다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 듯, 한국교회에 후임자 청빙 논란은 수십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그에 대한 마땅한 해법이나, 원칙이 제시되지 못했었다. 오늘날 명성교회 사태는 그간 산재되었던 문제들이 일시에 폭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를 창립해, 교회 후임자 청빙에 대한 여러 연구를 펼쳐 온 최경구 목사는 결국 그 해답이 성경 속에 있음을 강조했다. 교단이 정한 법과 원칙 안에서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인물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최 목사는 한국교회 후임자 선택에 있어 설교와 평판을 첫 번째로 여겼던 기존의 관습을 비난했다. 모세와 여호수아, 바울과 디모데 등 성경 속 인물들에 있어 후임자는 영적 계승자였지만 한국교회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여호수아나 디모데는 해당 집단에 대한 이해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자들이었다. 그 집단을 이끄는데 있어 매우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중에 수많은 분쟁을 겪었으며, 지금도 많은 교회들이 분쟁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교회들이 원로측과 후임측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면서 이는 대부분 후임이 기존 원로가 세워놓은 교회 운영의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의 교회를 경영하려 했기 때문이다. 본래의 방식에 익숙했던 성도들이 이에 반발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공동체에 대한 정보나, 전임 모세의 통치 방식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다면, 여호수아가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면서 청빙 후보를 놓고 단순히 주일예배에서 설교 한 번 진행하고, 이를 성도들에게 투표하라 하는 것은 교회에 있어 너무도 큰 모험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임자는 전임자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자기 주장만을 내세워 자기 고집대로 교회를 무조건 바꾸려 하는 후임자는 교회에 큰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로, 모세에게 인정받고 공동체의 존경을 받던 자였다. 무엇보다 모세에게 철저히 순종한 자였다면서 하나님은 그러한 여호수아의 순종을 오랫동안 지켜 보셨고, 그의 신앙을 인정해 모세의 후임자로 세우셨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교회의 후임자 선출방식이 성경적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이러한 성경적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인(목회자 자녀, 부목사)을 후임자 후보에서 배제하려 하다 보니, 큰 문제가 생겼다면서 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공동체와 전혀 관계 없는 이들 중에 후임자를 결정해야 되다 보니, 이는 성경적 방식이 아닌 일반 회사나 국가 공무원 선출 방식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한탄했다.

 

최 목사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와 예수님의 12제자에 보선된 맛디아, 바울의 후계자 디모데와 예루살렘 공의회 의장 야고도 등 모두가 기준에 맞는 인물을 하나님이 택하신 것이다면서 교회 후임자 선택이나 교회 운영 방식에 성경적이고, 신본적인 방법으로 선택 및 운영할 것인지? 세상적 방법으로 교회를 운영할 것인지 선택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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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19.09.16 16:36: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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