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감사예배는 이정환 목사(수원교회)의 사회로 경목위원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권 목사는 신임 배 청장을 향해 “강하고 담대하게 청장의 역할을 잘 감당해서 민족의 지역의 지팡이가 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교경협의회장 주남석 목사는 “청장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하면 더 많은 일을 맡겨주실 것이다”며 “배용주 처장의 부임으로 우리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용주 청장은 인사를 통해 “오늘 예배를 드리며, 큰 뭉클함과 함께 제가 맡은 직책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위대한 경찰,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청장의 직무를 잘 섬기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의 교회와 여러 목사님들의 염려 덕에 경기남부청이 관할하는 지역의 치안이 매우 안정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경목위원회는 전국 경찰서 중에서도 경찰선교 활동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번 성탄예배와 청장 취임예배를 주관하며, 이 외에도 경찰선교 헌신예배, 경찰선교의 밤, 유치인 교화, 경찰선교회보 발행, 개인신앙상담, 경찰 위문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목 실장 박봉상 목사는 “신임 배용주 청장에 대한 지역의 기대가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 교회와 경찰이 더욱 협력해 경찰 선교와 지역 발전을 고루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