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정의로 이 땅의 회복을”
2019/10/08 1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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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도로 한 마음, 보수교계 역대급 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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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극단적 분열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 한국교회가 기도로 국가의 회복을 염원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22개 시군구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0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모이자! 찬송하자! 부르짖자!’는 주제로 한국교회 기도의 날행사를 갖고, 국가의 위기 앞에 하나님의 정의로운 역사가 이 땅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주최측 추산 약 35만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개천절 광화문을 가득 메운 여타 정치 집회와는 달리, 어떠한 정치색도 배제한 채 오직 기도로 이 나라를 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사명을 감당한다는 목표로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에 열중했다. 더욱이 설교자나 순서자에 얽매이지 않고, 평신도와 청년들을 중심으로한 순수한 기도모임이라는 애초의 목표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도회는 청년팀의 찬양으로 시작해 임영문 목사의 사회로 윤보환 목사(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가 개회를 선언했고, 김선규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취지문을 낭독했다. 김 목사는 취지문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는 방법은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회개하고 간구하며 찬송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 나라의 회복을 도모하자는 기도회의 취지를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먼저 김길수 목사가 군중들을 향해 회개할 것을 선포했고, 최용준 안수집사가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현안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북한 동포를 위해 성경에 반하는 제도와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한국의 모든 교회를 위해 선교사명을 위해 그리스도인의 성령충만과 주의 일에 힘쓰기 위해를 주제로 열렬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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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포된 12가지의 나의 믿음과 결의역시 관심을 모았다. 기도모임은 결의를 통해 신앙의 확신과 목표, 예수그리스도가 오직 유일한 구원되심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펼쳤다.

 

해당 결의는 나는 사도신경대로 믿는다 나는 예수 그리스께서 유일한 구원주이심을 믿는다 나는 성경 66권의 성경을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나는 하나님께서 인류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믿는다 나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사명을 수행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 나는 교회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시대적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우리의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건립되었음을 믿는다 나는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특히, 아시아선교 사명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자유와 복음의 능력에 의하여 북한이 변화되고 우리나라가 통일될 것을 믿는다 나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통합을 배격한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계, 자유시장 경제, /미동맹 수호를 적극 지지한다 나는 성경적 신앙에 배치되는 제도와 법률 제정을 반대한다 등이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어떠한 정치적 색채나 구호도 없었다. 오직 순수한 기도와 찬송만이 가득했다. 일부 교계 우익에서는 이번 기도회에 대해 불법’ ‘분열이라는 근거 없는 비난도 있었지만, 기도회라는 애초의 목적에 충실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한국교회의 이미지 개선에 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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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여러 집회에 그 정치적 색깔이나 내용에 관계없이 한국 기독교의 보수교회가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 교계는 그간 상시적으로 현 정부에 대한 반 시위를 드문드문 계속해 왔으나, 금번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을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봉기하며, 이날의 역대급 인파를 만들어 냈다.

 

이를 두고 한 교계 관계자는 한국교회 내에서도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보수 세력의 발호는 현 정부의 독단과 권력 남용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엄한 경고라며, “정부는 이러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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