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논란을 빚었던 제21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부결시켰다. 자유통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325일 회의를 열고, 후보 명부를 심의한 결과 승인이 부결됐음을 발표했다.

 

당초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1번에 이은재 의원(전 미래통합당), 5번에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공천을 단행했으나, 일각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을 잃은 공천이라는 논란이 제기되며, 결국 부결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이은재 의원에 대해 감리교 집사로서 20여년 간 신앙생활을 했다고 밝혔으나, 이 의원이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의 임원까지 지낸 것으로 드러났고, 정작 핵심 기독교계 인사들은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지적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금번 회의에서 후보 명부에 대한 부결을 결정한 최고위원회는 비례후보자 명단 부결은 당 내부 뿐 아니라, 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영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유통일당은 공천심사위원회의 비례후보자 자격심사를 재심의한 후 선거인단의 결정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재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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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통일당 최고위, 비례대표 후보 명부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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