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정부의 교회 탄압이 도를 넘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볼 법한 일들을 자유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행하고 있다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하여 입맛대로 법집행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교회 예배 집회를 제재하고 있는 서울시에 대한 편파적 행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한기총은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광화문, 서울광장, 청계천 등의 모든 집회를 금지시켰음에도 동성애 축제인 퀴어 축제를 위해서는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승인했다어떤 집회를 금지하고, 어떤 집회를 승인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한 채 동성애 축제는 열어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인가? 무슨 근거로 동성애 축제에 대한 광장 사용을 승인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기총은 예배를 못하게 하는 것은 분명한 예배방해이며, 주일마다 공무원, 경찰을 동원하여 교회를 사찰하는 것은 과도한 공권력 남용이다면서 한기총은 더 이상의 예배 방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 국가와 같이 교회를 핍박하고, 자의적 법해석에 따라 법을 집행하라고 준 권력이 아님에도 마치 법 위에 군림하는 것처럼 법을 이용한다면, 이러한 초법적 행위에는 절대적으로 항거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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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정부의 교회 탄압,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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