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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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지난 410일 연세의료원에 의료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금번 지원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인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모은 적은 정성이 마중물이 되어서 더 많은 교회들이 의료진을 격려하고 후원하는 일에 나서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은 감사의 인사를 통해 사실 우리 의료진들이 매우 지쳐 있었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눠준 사랑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연세의료원 의료진들에게도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지난 3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고, 확산 방지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10억 원의 긴급의료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34일에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확진자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실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센터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도 파주시 소재 영산수련원 2개동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국내 체류 외국인들, 군종 목사, 미혼모가정 등에 마스크 6만 장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산하 2000개 미자립 임대교회에 3월과 4월 두 달치 임대료 12억 원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섰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기 위해 온라인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교회에 기술적인 지원도 시작했다.

 

무엇보다 주일예배를 비롯해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해서 드리는 등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소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개인 구원의 기능을 사회 구원의 역할로 확대해야 한다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이 그것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세월호 때에도 안산 지역 경제가 너무 가라앉았다는 하소연을 듣고 성도들과 함께 재래시장 쇼핑에 나섰던 것이 3년 간의 안산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으로 이어졌다이번에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모든 교회들이 지역사회로 나아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전망한 이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모이는 기능에 모든 힘을 쏟았다면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온라인예배 등 흩어지는 교회의 기능에 주목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다가감으로써 불신자들에게도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가장 큰 재앙은 저출산이라고 주목한 이 목사는 코로나 사태에 가려져 저출산 문제가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큰 위기로 닥칠 것이라며 강력한 저출산 대책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가 국가와 함께 출산을 장려함으로 저출산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코로나 사태에 부활절을 맞이하게 됐다. 부활이 주는 메시지는 영원한 희망이라며 코로나19가 아무리 절망을 가져온다 해도 죽음조차 이기고 승리한 위대한 부활의 생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코로나19의 어려움도 넉넉히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상황에, 교회가 보여야 할 모범적 대처를 취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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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연세의료원에 의료지원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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