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이사장 오정호 목사)도 중대본의 교회 제재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그간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며, 정부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미래목회포럼도 이번 발표는 오해의 여지를 넘어 대단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 판단된다며 큰 유감을 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교회는 결코 코로나19의 가해자도, 감염의 전파자도 아니다지금까지 어느 단체보다 가장 모범적인 방역을 실시했고,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등 선제적 태도를 취했다면서 정세균 총리와 정부는 교회가 마치 전염병의 온상이 된 것처럼 치부하는 것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가 정부의 반기독교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임을 피력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결코 종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정 총리의 발표 후에 있었던 정은경 중대본부장의 발표(‘필요하면 성당과 사찰로 확대 할 것’)는 충분히 오해받을 만한 발표였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가 사찰과 성당 등 여타 종교시설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왜 묵과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목회포럼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듯, 교회 역시도 정부와 협력하여 방역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정부의 사과가 선제되어야 할 것이다교회를 탄압의 대상이 아닌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할 때, 코로나19는 반드시 조기 종식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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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교회는 코로나의 가해자도 전파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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