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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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학의 수호를 통해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호헌측이 지난 923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세종 평화의동산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김성남 목사의 연임을 가결했다. 지난 회기 교단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교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다는 총대들의 호평을 받은 김성남 목사는 전 총대의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에 재추대 됐다.

 

김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어려운 자리에 다시 한 번 서게 됐다.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이 일을 또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우하심과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다시 한 번 우리 총회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헌신하겠다.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의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호헌측은 이번 총회에서 한기총의 탈퇴를 결의해 주목을 받았다. 한기총의 정치적 행보와 혼란이 가속화된 이후, 사실상 행정보류상태를 유지해 오던 호헌측은 금번 총회를 통해 완전한 탈퇴를 결의함으로, 연합활동에 대한 방향을 분명히 했다. 호헌측은 한기총의 발기 교단으로, 그간 한기총의 성장에 있어 지대한 공헌을 펼쳐온 바 있다.

 

대신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 교계 연합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 호헌측은 현재 주력으로 활동 중인 한장총과 더불어 한교총에서 한국교회의 발전과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14개 노회, 156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의 개회예배는 박노식 목사(1부총회장)의 사회로, 김봉서 목사(경기남노회장)가 기도한 후, 총회장 김성남 목사가 하나님이 행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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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총대들을 향해 순종과 헌신의 자세를 강조하며 호헌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다시 한 번 초심을 찾아,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전파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총회를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호헌이라는 이름 속에 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이 다시 오실 날까지 오직 말씀을 지켜 의를 행하는 총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호헌측은 이번 총회를 통해 총회규칙개정안을 통과 시켰으며, 교계 연합활동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또한 총회 마크에서 1962를 빼고 종전 디자인으로 환원키로 했다.

 

한편, 호헌측의 신 임원은 총회장 김성남 목사(남부노회) 1부총회장: 박노식 목사(서울한남노회) 2부총회장 이남규 목사(전라노회) 서기 이한우 목사(북서울노회) 부서기 심요셉 목사(대전동노회) 회의록서기 박정순 목사(대전서노회) 부회의록서기 홍학기 목사(대전동노회) 회계 박용준 목사(경기남노회) 부회계 문선례 목사(경천노회) 총무 황연식 목사(남서울노회) 부총무 조바울 목사(중앙노회) 감사 권태하 목사(대구노회), 박명자 목사(대전서노회) 등이다.

 

특별위원장으로는 합동영입전권위원장 김성남 목사 교단발전위원장 이문규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이우회 목사 동성애대책위원장 이연풍 목사 이슬람대책위원장 이성민 목사 신학위원장 강희윤 목사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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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호헌측, 한기총 탈퇴 및 한교총 가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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