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교회는 지난 5월 31일 임직식을 통해 권사와 안수집사를 세웠다. 카페교회가 임직식을 열고 일꾼을 세웠다는 것은 조직교회로서 뿌리를 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커피와교회는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카페라는 공간과 커피를 매개로 시대에 맞는 복음과 기독교 문화를 전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도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피와교회는 이런 사역을 하면서도 제자와 일꾼을 훈련하고 세우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출석과 봉사, 전도, 훈련 등 까다로운 절차와 의무를 거쳐야 등록 교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로운 임직을 받은 일꾼들도 짧게는 4년, 길게는 9년 동안 꾸준한 봉사와 훈련을 거쳐 임직을 받았다. 누구나 쉽게 찾올 수 있는 교회이지만 지저스 교회를 세운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9년된 카페교회에서는 일꾼이 세워지고, 사역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안민호 목사는 “커피와교회는 단순히 카페교회가 아닌 선교적교회, 새로운 교회들의 개척자로써 100개의 교회개척 및 개척인큐베이팅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지저스 미션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섬기고 예배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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