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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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를 주제로 오는 117‘2020 기독교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우리가 믿는 절대자 하나님을 놓고 또다른 주장을 펼치는 다양한 이론들을 비교 변증하는 금번 컨퍼런스는 기독교의 참된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구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컨퍼런스는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불교에 기반한 동양 철학으로 성경을 강해하는 도올 김용욱 교수의 하나님과 신천지, 여호와의증인, 몰몬교, 하나님의교회(안상홍) 등의 기독교 이단이 말하는 하나님에 대해 그 실체를 탐구한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은 지난 1016일 서울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컨퍼런스의 의의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주제 발제를 맡은 박명룡 목사를 포함해, 안환균 목사, 백상현 기자(국민일보) 등이 함께 했다.

 

먼저 관심을 끄는 것은 도올의 하나님에 대한 변증이다. 이제껏 도올은 기독교와 관련한 9권의 책을 저술했고, 신학대학에서 교양을 가르치고, 각종 매체에 나와 성경 강해를 하는 등 일반 사회에 나름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허나 박명룡 목사는 도올이 말하는 하나님, 동양의 신이 우리가 아는 하나님일 수 없다고 확신한다. 도올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고려할 때, 이를 신학적으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은 우주의 원인이 되는 초월자 하나님이다. 허나 도올은 우주 자체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도올은 엄밀히 무신론자, 혹은 범신론자로 평가할 수 있다. 그는 기독교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천지 관련 발제를 맡은 백상현 기자 역시 도올이 갖고 있는 시대성이 크리스천들에게 줄 영향력을 우려했다. 백 기자는 도올의 논리에는 기독교를 공격하며,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 써먹기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도올이 어느 측면에 있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충분히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공감했다.

 

도올 외에도 기독교의 대표적 이단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실체를 살핀다. 이들의 신관에 대한 오류와 허점을 살핌으로 반대로 정통 기독교 신관의 탁월성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안환균 목사는 “19세기와 20세기 초·중반 많은 기독교 이단들이 출현했다. 미국의 여호와의 증인과 몰몬교, 한국의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대표적이다이들과의 신관 비교를 통해 어느 것이 참된 진리인가를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각 이단들의 구원론과 삼위일체 부정 논리,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을 살핀다.

 

여기에 박 목사는 기독교를 종교의 하나로 여기려는 상대주의 가치관의 시대에 기독교 신관만의 독특성과 예수님의 유일성을 변증적으로 고찰할 것이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강조했다.

 

한편, 본 컨퍼런스는 오는 1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청주서문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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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과 이단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실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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