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키로
2019/09/10 2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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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총회 개최, 1200교회 우뚝 정상화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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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대신총회는 지난 9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우리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제54회 총회를 열고, 지난 대신 총회의 분열을 주도했던 전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헌의를 수락했다.

 

해당 안건을 헌의한 경안노회는 주요 교단에서 이단성을 결의한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의 이단해제를 주도하고 그의 사상을 옹호하며, 본 교단의 신학과 다른 발언을 일삼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이단성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변승우 목사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 절차 없이 이단성이 없다고 옹호하며 이단해제를 주도하며 한국교계에 물의를 일으키는 망언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올 초 한기총 대표회장에 올라선 후, 그간 애국집회 등에서 함께해 온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단해제를 발표하고, 한기총 주요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교계의 대대적인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대신총회는 신학위원회에 이를 맡겨 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15년 대신-백석 불법 통합으로 대대적인 분열을 경험해야 했던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의 혼란을 모두 극복하고, 예전의 안정된 모습을 대부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통합에 합류했던 대신측 목회자들이 대거 복귀한 이후, 교세 역시 급격히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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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 보고에 따르면 교세는 국내외 약 1200여개 교회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총회에 당시 720여개 교회에 비해 무려 500여개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약 1800개 교회를 자랑했던 분열 전 상황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조만간 완전한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나 원 수호세력과 복귀세력 간에 파벌이 형성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주변의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교단을 수호한 공로를 취하고자 하는 측과 형제로서 모든 것을 덮고 함께 가고자 하는 측이 보이지 않게 충돌하며, 총회장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임원 선거에 있어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총회장 황형식 목사(장항성일교회, 충남노회) 이하 모든 임원이 박수로 추대된 가운데, 연임에 나선 총무(직원) 조강신 목사(성문교회)만이 법이요를 요구한 총대로 인해 무기명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하지만 총투표 인원 268명 중 80명이 반대표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총무 선거에 대해 선관위의 불법과 조강신 목사의 후보 자격 논란을 지적한 김영규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켜, 총회의 권위를 세울 것을 호소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관심을 모았던 여성 목사 안수제는 다루지 않기로 했으며, 총회장 임기 2년안에 대해서도 종전 1년을 유지키로 했다. 교단의 현안으로 떠오른 총회회관 신축과 신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한 채 마땅한 해법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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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황형식 목사는 대신의 이름에 걸맞는 교단의 위상을 다시 회복할 것이다면서 영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교단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정립 하겠다. 작지만 강한 교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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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 총회의 신 임원은 총회장 황형식 목사 부총회장 이상재 목사 부총회장 임면재 장로 서기 강문중 목사 부서기 홍상표 목사 회의록서기 모연구 목사 회계 용승복 장로 부회계 김관선 장로 총무 조강신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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