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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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분쟁으로 파탄 직전까지 몰렸던 예장합동측 장암교회가 당사자들간의 원만한 합의로, 분쟁을 완전히 해결했다는 소식이다. 양측은 지난 111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총회 고광석 목사(총회 부서기)의 공증 아래, 장암교회 분쟁 합의를 공식화 했다.

 

장암교회 분쟁은 애초 그 사안이 매우 심각했던 만큼 교단 내에서도 이를 매우 우려스럽게 봐왔었다. 그간 교회 사태를 매우 염려하며 지켜봤던 고광석 목사는 이날 양측의 합의를 크게 환영하며, “그동안의 아픔은 잊고,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교회로 새롭게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며 이를 격려했다.

 

또한 행정적 수순에 따라, 양측이 서명한 합의안과 서류 내용에 대해 동의 여부를 재차 확인한 후, 최종 이의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모든 법적 문제가 종결됐음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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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부서기 고광석 목사

 

이로써 양측은 각각 장암교회(담임 문동진 목사)와 장암제일교회로 분립되어, 새출발을 하게됐다. 장암제일교회는 이상달 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됐다.

 

장암교회 담임 문동진 목사는 총회에서 그동안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모든 일이 합의 가운데 마무리가 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한국교회를 섬기는데 힘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암제일교회 임시당회장 이상달 목사 역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총회와 고광석 목사님, 한성노회에 감사드린다양측이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며 각 교회가 성장되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간 많은 이목이 집중됐던 장암교회 사태가 해결됐다는 소식에 교계도 기쁨을 함께했다. 한 교계 관계자는 갈수록 교회 내 분쟁이 잦아지는 상황에, 총회가 직접 관심을 갖고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부분이다이번 장암교회 합의는 다른 분쟁 사례에도 매우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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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교회, 양측 극적인 합의 통해 분쟁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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