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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카카오톡에 ‘예수님’ 이모티콘 등록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6-9차 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교회의 날’을 개최키로 했다. 위원장 임명의 건으로 지난 26-8차 임원회에서 구성된 교회일치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증경대표회장과 명예회장을, 위원장에 길자연 목사, 실무위원장에 엄기호 목사를 임명했다. 또한 한기총 회원가입에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회원권심사소송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용도 목사를 임명했다. ‘한국교회의 날’은 준비위원장에 이용규 목사를 임명했으며, WEA 국제지도자포럼 준비위원장에 엄신형 목사, 실무위원장에 이강평 목사를 임명했다. 이외 위원구성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실사위원회 보고의 건으로 (재)성산청소년효재단, (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복음주의)의 회원가입을 보고했으며, 이를 그대로 받고 실행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징계 해제의 건으로 지난 26-1차 실행위원회에서 행정 보류된 교단 중 교단에서 행정보류 사유를 해소하고 징계해제를 요청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보수)(총회장 정동환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황상모 목사)에 대해 행정보류를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범종교학사관 대책의 건으로 현재 교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육관, 기숙사 등을 지어 운영하고 있는 부분에 세무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또한 교회의 부속건물 및 교육시설 등은 선교 목적으로 지어진 것으로 세무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기타 안건으로 테러 및 폭력시위 중단 촉구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교의 건으로 온라인 인터넷 공간의 기독교 문화선교 부재로 인한 다수 청소년, 청년들의 요청에 의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예수님을 제작(제작자: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나라운동)하였으며, 이를 한기총이 카카오톡에 등록하기로 결의했다.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김탁기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하였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열왕기상 6장 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지덕 목사(증경대표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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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나사렛대 취업희망 콘테스트, “취업이 보여요”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기업과 채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취업률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취업희망기업분석 콘테스트를 실시했다.지난 11월 23일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6팀은 강서보조공학서비스센터, 기업은행, 서울적십자병원, 세계태권도연맹박애재단, 하림, CJ푸드빌 등 기업들을 심층 분석한 정보를 가지고 콘테스트에 참여했다.발표자들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SWOT분석, 기업의 채용절차와 인재상, 사업내용 분석 및 발전전략 제시, 입사 후 포부 등을 빅데이터 분석과 공지사료, 홈페이지 모니터링, 해당기업 관계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준비한 자료들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CJ푸드빌에 대해 발표한 조윤식(비서행정학과 3학년)은 “CJ푸드빌에 대해 조사하면서 본사도 방문해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원하는 기업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나사렛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고용시장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상은 이번 달 설립되는 세계태권도연맹박애재단에 대해 분석한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울적십자병원 팀, 우수상은 하림, 기업은행 팀, 장려상은 CJ푸드빌, 강서보조공학서비스센터 팀이 수상해 각각 200만원, 160만원, 120만원, 8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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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CTS, 공동대표에 채영남·박무용 목사 취임
    창사 20주년을 맞은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지난 11월 23일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제19대 공동대표이사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19대 공동대표이사로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박무용 목사(예장합동)가 새롭게 취임했고, 전용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제17, 18대에 이어 연임되었다. 이날 새로 취임한 신임 CTS공동대표이사 채영남 목사는 “CTS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예수가 되어 하나님의 도구로 귀히 쓰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기적들을 지켜봐왔다.” 며 “CTS의 창사 목적에 따라 순수복음 전파와 건강한 기독문화 확산에 대한 사명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고 취임사를 전했다. 2016년 마지막 임기를 앞둔 CTS공동대표이사 전용재 감독은 “CTS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세운 미디어 선교기관인 만큼, 하나된 모습으로 세상에 본보기가 되는 한국교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축복의 통로 역할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CTS 감경철 회장은 “창사 20주년을 맞는 CTS가 성년으로써 전 세계로 복음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역대공동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한국교회의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새로운 20년의 첫 출발을 함께할 신임 공동대표이사님들과 함께 영상선교사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요내빈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박위근 목사가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사람들(사무엘상 14장 6~7절, 14~15절)’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최선규 아나운서 와 김석균 목사 등 CTS 영상선교사역과 함께해온 출연자 및 동역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10주년, 20주년 근속사원에게 근속패를 전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 20년 근속패를 수상한 CTS 보도팀 강권수 국장은 “1995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CTS 영상사역에 몸담은 지난 20년 동안, 교계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달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살아왔다” 며 “늘 그래왔듯 순수복음 전파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으로 헌신하겠다”고 전했다.또한, CTS는 △교계교단 선교사역, △기독문화 선교사역, △교육문화 선교사역, △뉴미디어 선교사역을 비전으로 세우고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비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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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CTS, 순복음진주초대교회와 업무협약
    창사 20주년을 맞은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CTS 본사 사옥에서 순복음진주초대교회(담임목사 이경은)와 다음세대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바드리더시스템 보급과 홍보를 통한 성경적 다음세대 발굴 △기독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성경적 학교운영 △공개 세미나 ‘부흥의 지휘자’ 공동주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참석한 CTS 감경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기관으로써 교육선교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재부흥에 힘을 기울일 수 있어 기쁘다”며 “CTS는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데 앞서, 다음세대인 신앙의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체인 CTS와 귀한 사역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다음세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섬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가 참석하여 은혜로운 말씀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으로 한국교회 부흥의 불씨를 일으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앞으로 CTS와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다음세대 비전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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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카이캄, ACTS에서 ‘카이캄 설명회’ 개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19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를 찾아 ‘카이캄 설명회’를 개최하고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독립교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국장 김형종 목사는 “카이캄은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이해 2600여개의 교회와 선교단체, 신학대학원이 소속된 단체로 성장했다”며 “조직을 개편하고 인성검사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감행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초기 카이캄의 태동에서부터 사단법인화에 이르기까지, 교단이 아닌 연합회 성격의 특성을 설명하고 목사안수 절차와 교회가입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국내 어느 곳보다도 까다로운 목사고시 과정을 설명하면서 “2012년 가을 목사안수를 위한 목사고시 과정에 최초로 인성심리검사(MMPI, MCMI)를 도입하고 엄격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있다”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성심리검사, 심층면접,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세미나 등 모든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어 카이캄에 신뢰를 갖고 안수 지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라고 알렸다. 아울러 “카이캄과 교회, 선교단체 사이에 어떠한 정치적 관계나 억압도 없으며, 아무런 제약 없이 사역에만 몰두할 수 있는 곳이 카이캄”이라면서 “많은 이들이 초대교회로의 회복을 말하지만 모든 교회의 시작은 독립교회였다.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 독립교회의 가치에 동의하는 이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50여명의 신학생들은 목사안수 자격과 교회가입에 대한 실제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특히 사역 경력 인정 여부와 사역 형태에 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김 목사는 사역 경력에 대해 “전임 2년 이상의 경력이 인정되어야 한다. 한 교회에서 6개월 미만 사역은 인정하지 않고 최소한 1년 이상의 경력이 도합 2년 이상 되어야 한다”면서 “목사고시 과정이 총 3개월 정도 진행되지만 지원 서류를 제출할 때까지의 경력만 인정된다. 이 점은 엄격히 준수된다”고 말했다. 또 “예전엔 사역했으나 현재 학업으로 인해 사역을 중단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분들은 과거 2년의 전임 경력을 충족한다면 목사안수를 받고 나서 어떻게 사역할 것인지 확언하는 사역예정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알렸다. 이어 사역하던 교회가 현재 사라진 경우, 교회창립 당시의 창립예배 순서지가 없는 경우 등 곤란한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증빙서류와 증거에 의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주보, 함께했던 다른 목회자들의 증언 등 가능한 모든 것들을 확보해 제출하면 심사 과정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목사고시 과정에서 서류심사에서만 10%, 필기시험에서 20%가 탈락하고, 심층면접에서 5% 정도가 안수보류 판정을 받는다”며 “쉽게 생각하지 말라. 목사고지 지원 과정에서 서류나 경력 위변조가 적발될 경우 카이캄에서는 안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영구히 박탈당하게 된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이캄은 이날 ACTS의 M.Div 채플에 참석해 ‘카이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회원신학교 섬김사역을 이어갔다. 장학금을 전달한 목회국장 김형종 목사는 “카이캄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조성된 장학금이 후학을 양성하고 바른 신학 바른 목회를 돕는데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김영욱 총장은 “매년 잊지 않고 ACTS에 장학금을 전달해 줘서 고맙다. 카이캄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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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3
  • 기장, 삼일교회 사태에 총회 차원 강력 대응 시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최부옥 목사) 산하 서울 녹번동 삼일교회(담임목사 하태영)가 재개발 사업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평생을 헌신한 교회를 유지코자 하는 성도들의 애타는 목소리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성도들의 이런 염원과는 다르게 안타깝게도 지난 11월 18일 법원에서 교회 집기와 시설 일체에 대한 철거를 집행하고, 교회 입구마저 폐쇄해 담임 하태영 목사를 비롯해 시무장로조차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 특히 교회측은 이번 철거 집행이 재개발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는 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허탈함을 넘어선 분노를 표했다. 이렇게 삼일교회는 예배당에서 더 이상 예배가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으나, 성도들은 교회 존치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23일 주일 오전 예배는 교회 앞 노상에서 드리고, 오후에는 은평구청 주차장에서 ‘삼일교회 강제 철거 대책을 위한 긴급기도회’를 드리며, 온전한 교회 존치에 대한 열망을 이어갔다. 특히 은평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오후 예배에는 삼일교회가 속한 서울노회(노회장 박승렬 목사)와 총회의 주요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재개발 문제로 시름하고 있는 삼일교회 성도들을 위로 했다. 이들은 삼일교회 사태가 단순히 일개교회의 문제가 아닌, 총회의 중대 사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없을 시, 기장 총회에 속한 전 성도가 힘을 모아 대응할 것임을 피력했다. 삼일교회 사태 해결을 위해 서울노회에서 조직한 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삼일교회에 대해 1977년부터 현재의 부지를 구입하여 40여 년 동안 선교사명을 감당해 왔다고 소개하며, 삼일교회가 속한 일대가 재개발지역(녹번 1-2구역)에 포함되어 조합구성 초기부터 조합측에 수차례 교회 존치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은평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을 방문해 ‘등기부등본상 대지라는 이유’로 교회를 대토대상이 아닌 현금청산 대상으로 한 것은 잘못된 것임을 확인했고, 원만하게 협상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차례 협상을 통해 존치는 어렵고 재개발 구역 안에 대토를 주겠다고 협상했고, 대토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설명 듣고, 현장 답사까지 다녀왔다”며 “그러나 지난 9일 조합측에서 그동안 협상을 백지화하고 ‘대토’에서 ‘현금청산’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12일 은평구청에서 조합과 대책위원회와 협상을 가졌으나 의견 차이를 보여 추후 협상하기로 했고, 17일 조합측과 협상했으나 난항을 거듭, 계속 협상하자는 합의를 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18일 그동안의 협상을 묵살하고 강제철거집행을 진행했다. 조합측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교회는 물리적 방법을 동원하지 않을 터이니 협상이 원만하게 끝날 때까지 안심하라고 약속했으나 이 모든 약속을 파기하고 일방적으로 성전침탈을 강행했다”고 성토했다. 이에 기장 총회는 성명서를 통해 “녹번동 재개발 구역 삼일교회 강제철거 집행은 명백한 성소침탈”이라며 “성소가 도시재개발 사업이라는 탐욕스런 발길질에 무참하게 파괴되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불법적 강제철거 배후인 시행사 삼성물산을 규탄한다 △삼일교회 성소침탈 시행사와 재개발 조합은 즉각 사과하라 △주택재개발조합은 삼일교회와의 협상을 성실히 이행하라 △재벌독식 민생파탄 도시재개발 전면 재고하라 △관할 은평구청은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라등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한 기장 부총회장 권오륜 목사는 “삼일교회는 반드시 존치 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싸움에 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인사를 전한 서울노회장 박승렬 목사는 “우리가 힘이 부족해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반드시 성전이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으며, 기장 부총무 이길수 목사는 “주님의 몸이 찢겨지고 침탈된 상태다. 기장 1600교회와 30만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성소를 침탈한 이들은 회개하라. 기장 모두는 삼일교회가 재건될 때까지 신앙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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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3
  • 한국NGO레인보우 창립 5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NGO레인보우(대표 김선영)와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대표이사 구재성)이 주관하고,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 강남원진성형외과(대표 박원진)가 후원하는 한국NGO레인보우 창립 5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16일 경기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되었다.기념식에서는 한국NGO레인보우의 성폭력, 사이버폭력, 학교폭력 등에 대한 예방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지난 5년간의 활동을 재조명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이 후원한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는 수여식도 진행되었다.수여식은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의 인성교육지도사, 이미지메이킹스피치, 프레젠테이션스피치 등 전문화 자격증 등의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 시험에 합격한 회원들에게 수여되었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은 각 지역에서 역량있는 전문 교육자로 재능기부 릴레이 사업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기념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새누리 광명을지역 주대준 당협위원장, 광명경찰서 아동여성청소년과 오재규 과장, 법무법인 삼원 광명분사무소 장현준 변호사, 뷰티로드 임민숙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기념식의 후반부에는 혼성 학생 댄스그룹 ‘슈파키즈’의 댄스공연과, 가림중학교 서예진, 김연지 학생의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 가수 다애의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함께 진행되었다.한국NGO레인보우 김선영 대표는 현재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지개 사업(학교폭력예방캠페인, 성폭력예방캠페인, 사이버폭력예방캠페인, 학습 및 예체능 멘토링 사업, 희망나눔복지사업, 재능기부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과 학부모 무료강의 지원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며, 생업과 사회생활 등으로 교육 받을 시간이 부족한 회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전문적인 업무 역량 강화와 사업 운영 효율 증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NGO레인보우가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화(02-898-5313)을 통해 연락이 가능하며, 또한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의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1544-9268)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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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제자훈련 전세계로 뻗어가는 계기 마련”
    ‘한 영혼을 온전한 제자로 삼는다’는 취지로 1986년 시작된 사랑의교회 국제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주관 ‘평신도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CAL)가 글로벌 세미나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11월 2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102회 CAL세미나는 국내외에서 302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특히 이번 세미나엔 해외에서 전체 참석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제자훈련 목회철학의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실증했다. 국제제자훈련원 관계자는 “이번 102회 세미나는 브라질 63명을 비롯해 16개국에서 모두 99명의 해외목회자들이 참석했다”면서 “이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이 그만큼 세계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닷새 내내 안성수양관은 참석 목회자들의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해외 목회자들은 통역기에 귀를 대고 하나라도 놓칠세라 중요한 내용들을 꼼꼼히 노트에 받아 적으며 집중했다. 세미나는 제자훈련의 목회 철학·전략·방법론을 다루는 ‘주제 강의’,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 실습해보는 ‘현장참관 및 실습’, 제자훈련을 통해 성장한 목회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칼 넷(CAL-NET)’의 4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첫날 오후 CAL세미나의 시작과 전반적 흐름을 소개받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의 간증을 통해 제자훈련을 통한 목회의 성장과 성도들의 변화된 실제 사례를 들었다. 이어 사랑의교회 교역자 및 운영·사역장로, CAL세미나를 뒤에서 섬기는 여순장반 임원 및 권사회 등이 강단에 올라 인사를 나누었다. 오 목사는 첫날 온전론 강의에서 ‘목회의 본질’을 붙들 것을 강조했다. 그는 “목회를 잘 감당하기 위해선 본질을 붙잡아야 하며 그것은 ‘목자의 심정’”이라며 “목자의 심정을 깨달으면 사역의 한계를 돌파하고 사역의 용량이 새로워지며 영적인 방향성을 갖게 된다”고 설파했다. 둘째 날엔 제자훈련 목회의 뿌리가 되는 교회론과 사랑의교회 순장반에 대해 배우며 이론과 실제를 함께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과 사랑의교회 순장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순장들을 만나면서 합심기도, 성경 공부, 성도들 간의 영적 교제 등으로 매주 진행되는 순장반 모임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배웠다. 수요일은 제자도와 제자훈련, 성령충만에 대한 강의가 집중됐고 목요일부터는 ‘소그룹 인도법’과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해보는 ‘현장참관 및 실습’ 소그룹이 진행됐다. 저녁엔 CAL-NET 모임 및 외국 참가자들의 모임이 별도로 열렸다. 마지막날인 6일에는 사랑의교회 122개의 참관 다락방이 오픈돼 소그룹 모임의 생생한 현장이 소개됐고 참가 목회자들은 202개 다락방에서 직접 다락방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엔 ‘제자훈련과 교회성장’을 주제로 오정현 목사의 마무리 강의가 있은 후 수료예배가 열렸다. 오정현 목사는 “CAL세미나가 102차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올바른 목회철학과 현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세미나가 참가자들에게 해외 및 국내의 목회를 건강히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예배후 단체사진을 찍고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각자의 목회현장에 힘차게 뿌리내릴 것’을 다짐한 뒤 헤어졌다. 참석 목회자들은 “이번 CAL세미나를 통해 목회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기대이상의 축복된 일정”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또 “교회론, 제자도 강의를 통해 교회의 사도적 본질을 확인하며 목회의 이론적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에서 온 목회자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이들은 “제자훈련이야 말로 이 시대와 사람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무기임을 확인하고 기뻤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브라질 과라푸아바에서 37시간 걸려 참석했다는 바우지네이 칸지도 데 파이바(과라푸아바 중앙장로교회) 목사는 “칼세미나 참석을 위해 전 교인이 한 달 동안 특별 기도모임을 가졌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브라질 교회에 제자훈련이 뿌리내려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지나우도 바치스타 히베이로(브라질 카스카베우 중앙장로교회)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순장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귀국해서 이번 세미나에서 훈련 받은 내용을 적용해 교회를 제자훈련 교회로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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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진정한 바보’ 장기려 박사의 희생과 사랑
    섬김과 나눔의 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17일 아트홀에서 주요 출연자 및 관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TS 창사 2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 는 한국의 슈바이처 故 장기려 박사의 따뜻한 사랑과 봉사정신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완벽에 가까운 세밀한 고증에 힘쓴 웰메이드(well-made) 다큐멘터리다.CTS 이영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다큐멘터리는 CTS 창사 20주년과 장기려 박사의 추모 20주기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시대에 장기려 정신이 있다면 세상이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CTS 제작진 모두가 힘썼다. 시청자들도 함께 호흡하며 그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장 손봉호 교수는 장기려 박사를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CTS 다큐멘터리를 통해 장기려 박사의 헌신적인 사랑을 계승하는 발자취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의 모습을 통해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비신자들에게까지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본 다큐멘터리는 장 박사가 세상을 떠난 1995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오는 사랑의 기적들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화면에 담아 우리에게 ‘진정한 바보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 삭막해져가는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시사회에 참석한 이현준 군(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단원)은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진학했지만,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의사가 되어야 할지 늘 고민하며 살았는데 장기려 박사님의 삶을 알게 된 후, 나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장기려 박사의 삶을 통해 다시 한 번 내 다짐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되었다”고 전했다.원은권 전도사(사단법인 더 투게더 사무국장)는 “NGO 사역을 하는 사역자로서, 한없이 부끄러운 시간이었다. 귀한 삶을 사셨던 장기려 박사의 생애를 통해 좀 더 바보 같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한편, 본 다큐멘터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장기려 박사가 가난한 이들과 함께 했던 사랑과 신앙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는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구성과 깊은 감동을 담았다.CTS 창사 2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11월 21일(토) 오후 3시, 23일(월) 밤 11시에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73번, IPTV(KT QOOK 236번, SK BTV 55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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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 “칼뱅이 이단 학살을 주도했다는 말은 거짓이다”
    최근 한국에서 “칼뱅 이단 학살을 주도했다”는 등, 칼뱅을 학살자로 몰고 있는 글들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 글을 발표한다. <글쓴이, 권현익 목사, 총신대학, 총신대학원(M.Div), 현 예장합동 GMS 파리주재 선교사> 편집자주.1. 소위 칼뱅 학살 주장 및 그 주장의 오류칼뱅의 학살 주장의 진원지는 칼뱅 당시 제네바의 콜레쥬 드 리브(College de Rive)의 교장이었던 카스텔리옹(Sebastien Castellion, 1515 - 1563 )이다. 그는 목사가 되기를 원하였지만, 평소 그의 행실과 신학적 소양으로 인하여 칼뱅과 제네바 목사회는 그의 청원을 거부하자, 그는 칼뱅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키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그는 칼뱅이 인도하는 목사들의 성경공부 모임에 나타나 칼뱅과 목사들을 비방한 죄로 제네바 시의회로부터 면직을 당하게 되고, 생계 유지를 위해 자유와 학문의 도시인 바젤로 옮겨 가게 된다. 그곳에서 세르베투스 화형 사건(1553. 10. 27) 소식을 접하게 되고, 칼뱅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자 카스텔리옹도 그 비난에 동승하여 익명으로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역사 속에 거의 묻혀 있던 그의 책은 유태인 극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와 반 칼뱅주의 시대적 흐름과 겹쳐지면서 일약 베스트셀러로 거듭나게 된다. “칼뱅이 통치한 불과 5년 동안에 당시 전 인구가 1만 3천 명에 불과한 제네바 시에서 13명이 교수대에서 살상되었고, 10명이 목이 잘리고, 35명을 화형시키는 끔찍한 범죄들을 벌였다.”는 카스텔리옹의 주장은 칼뱅을 살상자로 몰고 가려는 반 칼뱅주의자들이 가장 즐겨 인용하는 유일한 참고 문헌이 되어 버렸다. 카스텔리옹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주장은 사실인가? 역사 서술상의 문제점카스텔리옹의 역사 서술 방식은 증언의 3대 요소인 ‘언제’, ‘누가’, ‘어디서’라는 3원칙이 없다. “또한 칼뱅과 그의 종교국은 <80세 노인>과 <그녀의 딸>을 무참하게 처형했다. 헌데 그 유일한 사유는 자녀들에게 유아세례 주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한 출판업자>는 칼뱅을 비난했다고 해서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혀를 잘렸다. <어떤 사람>은 예정설을 반대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가혹한 고문을 받고 <광장>에서 화형을 당했다. 게다가 <자크 그뤼에>란 사람은 단지 칼뱅의 정책을 반대하고 그를 ‘위선자’라고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극한 고문을 받은 후 처형되었다.”카스텔리옹은 일관되게 ‘어떤 이’가, 아니면 ‘80세 노인’이라는 언급, 그들이 처형된 날짜도 없고, 장소는 제네바에서 광장이 하나 밖에 없었던 것처럼 ‘광장에서’가 사건 설명의 전부이다. 당시 모든 역사 서술에는 반드시 처형된 사람의 이름과 나이, 처형된 날짜와 장소가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다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10년 만에, 그것도 칼뱅이 머물고 있는 도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 폭로하였다면 당시 누가 그의 주장을 사실로 인정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이유로 그의 역사 언급은 그 어떤 역사 책에서도 인용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이름을 밝힌 자크 그뤼에(J. Gruet)는 여러 역사 서술에서 등장하는 유명인으로 그것도 그의 주장과 달리 교회사가 필립 샤프는 “반역과 무신론의 혐의로 참수를 당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극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놀라운 문장 편집력인용문의 악의적 편집 및 조작 그가 칼뱅의 ‘정통 신앙 변론’이라는 책에서 인용했다는 내용에 의하면, 심지어 칼뱅은 “이단을 처형한다는 일은 결코 그리스교도적 사랑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일반 신자가 이단의 거짓 가르침에 물드는 것을 막아주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그것은 사랑의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목적을 위해서는 <한 도시>의 <주민 전부>를 없앨 수도 있는 것이다.” 라고 했다고 언급하지만. 이런 인용문은 칼뱅의 이 책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령 인용문>이다. 단지 칼뱅이 신명기를 인용하여 하나님께서는 전 도시를 그들의 주민들과 더불어 동일한 처벌 속에 가두신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주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 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너희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신 13:12 이하)라는 성경구절에, <하나님>이라는 단어에 <칼뱅>을 대치하였고, 그 다음의 내용은 칼뱅을 벼랑으로 몰아 세우기 위하여 악의적인 창작 활동까지 더 하였던 것이다.그는 카스텔리옹의 주장을 여과 없이 그대로 수용할 뿐 아니라 칼뱅을 공격하기 위해서 극작가다운 그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지어낸 역사 서술이다. 따라서 그의 역사 서술은 역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는 것이다.조찬선 목사 저작, <기독교 죄악사>의 보고(寶庫)는 로마 가톨릭 백과사전(1908, 뉴욕)이다.조찬선 목사는 “장로교 창시자 존 칼뱅”이라 지목하면서 칼뱅에 대한 ‘자기 증오’를 ‘역사’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서술한다. “(세르베투스는)…. 칼뱅의 저서 『기독교 강요』를 비판했다가 칼뱅에 의해 제네바 근교에서 불태워 죽임을 당하였다. 칼뱅은 세르베투스가 산 채로 서서 참혹하게 불타 죽기까지 <다섯 시간> 정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총칼에 의해 일순간에 죽는 것도 아니고, 이글이글 <서서히> 타는 불에 타 죽는 처참한 광경을 상상해 볼 때, 신앙의 잔악성은 그 어느 전쟁의 잔악성보다 수 백 배 더하다고 보아야 하고 보복적 수단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이 글의 출처가 놀랍게도 추기경의 이름으로 1908년 뉴욕에서 출간된 로마 가톨릭 백과사전에서 나온 것임을 찾아 낼 수 있었고, 두 글을 비교해 본즉 대부분 그대로 빼껴 오면서, 아무런 인용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자신의 글인냥 서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백과사전에는 조찬선 목사의 주장과 너무나 일치하는 칼뱅에 관한 글이 이렇게 서술되어 있다. “칼뱅은 세르베투스의 죽음을 주도할 뿐 아니라 세르베투스가 죽는 그 현장에 친히 <참석>하여 죽어가는 모습을 즐겼다”고 서술하면서, 영국의 역사학자 기븐 (Edward Gibbon 1737 - 1794)의 칼뱅에 대한 저주스러운 평가를 인용해 놓았다. “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auto-da-fe(가톨릭 종교재판)에서 타오른 수 많은 희생보다 세르베투스 <한 명>의 처형에 대해 더 깊이 분개한다.”로마 가톨릭는 이 글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행하였던 다른 수천,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학살의 희생들은 칼뱅에 비하면 그 죄악이 경미하며 매우 신사적이었다는 동정을 받아내고 싶었을지는 몰라도, 조찬선 목사가 몰래 훔쳐다 쓴 이 글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판단이 안된다. 그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 왜곡인 가톨릭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가톨릭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였을 뿐이다.이러하다면 그것은 학술적 가치는 없으지며 그저 중상모략이나 자작 소설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2. 칼뱅 학살의 근거 문서의 오류칼뱅이 제네바의 실제적 지도자로 학살을 주도하였는가?이들은 “당시 제네바에는 분명히 가톨릭의 이단 심문소와 유사한 <종교재판국>(이들이 이 단어를 고집하는 것은 가톨릭의 종교재판소와 같은 화형을 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던 것처럼 오도하기 위함)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들의 행위는 온 유럽에 널리 알려졌다. 그리고 같은 기간 제네바 외에 스위스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죽었다. 그런데 근 25년간 그곳의 실제적 지도자였던 칼뱅이 그런 마녀사냥 재판과 만행을 주도하였다.”고 주장한다.장수민이 쓴 존 칼빈(칼빈 아카데미)에 의하면, “1549년 2월, 드 에끌레시아는 동료 목사들 앞에 소환되어 잘못된 교리를 전했다는 이유로 견책을 받았다. …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같은 가르침을 되풀이하면서, 심지어 동료 목사들을 비난하고 다녔다. 결국 목사회는 그를 면직시켰다. 하지만 그는 의회에 항소하였고, 수석 행정관인 페렝을 움직여 구명운동을 펼쳤다. 목사들은 페렝의 압력에 못이겨 그를 다시 복직시켰다”라고 쓰고 있다. 세르베투스가 죽는 1553년 그 당시 상황을 소개한 일지에 의하면 “2월 28일(화). 페렝파가 나서서 목사들은 투표권이 없다고 주장한데 대하여 칼뱅이 시의회 앞에 나가 이를 효율적으로 반박하는 발언을 하였다. …페렝파는 정치 투표권을 목사들에게서 빼앗아 버렸다. 3월 16일(목). 시민으로서 이전에 총회에서 투표했던 목사들조차 목사직을 하는 동안에는 시민정치에서의 이 작은 몫까지 빼앗겼고 칼빈이 이에 항거했지만, 소용없었다. 7월 24일(월). 2월 선거에서 이긴 페렝파는 시의회를 장악하고 목사들의 시의회 참석 권리권을 박탈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8월 16일(수). 시 정부는 반 칼뱅파의 거두 베르텔리에를 세르베투스의 변호사로 선임한다. 8월 21일(월). 소송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역력했던 시의회가 비엔느에 편지를 보내어 세르베투스 사건의 전말을 문의하였다.”목사들에게 정치 투표권과 시의회 참석하는 권리권 마저 박탈된 상황 속에 칼뱅이 무슨 수로 시의회를 장악하여 마녀 사냥을 주도하였다는 것인지? 이런 글들의 출처가 의심스러울 뿐이다.칼뱅은 자신의 글에서 과연 자신의 잔학성을 드러내고 있는가?악의적인 왜곡자들은 세르베투스투스가 화형을 당한 다음 해에 ‘정통신앙 옹호론’에서 “많은 사람들은 내가 파괴한 사람을 내가 다시 죽이고 싶어하는 잔학성에 대해 나를 비난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말에 관심이 없을 뿐만이 아니라, 나는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 사실에 기뻐한다” (T.H. Dyer, “The Life of John Calvin”, Harper 1855, citing ‘Defensio’ Calvini Opera Vol.8, at 516.A.)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어처구니가 없게도 오페라 8권 516페이지에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 이 인용문을 제시한 T.H. Dyer가 1855년에 그의 책을 출판한 이후, 칼뱅 반대파들은 단 한번도 칼뱅의 오페라를 확인하지도 않고, 이 인용구를 근거로 칼뱅의 잔학성을 고발하고 있다.3. 진실된 역사적 사실은 무엇인가?첫째, 1640년에 프랑스 왕국 서열 2인자였던 리셀리유 추기경(1585-1642)은 칼뱅을 중상모략함으로 칼뱅의 권위를 깍아내리기 위하여 칼뱅의 고향인 노용의 역사자료와 프랑스의 모든 기록들을 통하여 흠집을 낼 만한 것을 찾도록 지시하지만 그 어떤 혐의도 결코 찾아내지 못하였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둘째, 철학자 볼테르(1694년-1778년)의 “「범죄와 형벌」에 대한 해설”(1766)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학살의 자료를 찾아 그의 책에 게재한다. 그는 칼뱅에 대한 언급에서 “ 장 칼뱅은 의사 세르베투스를 서서히 불에 타 죽게 했고, <칼라브로아 장틸리스>의 목을 자르는데 힘을 보탰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았다. 그리고 장 칼뱅의 계승자들은 1632년에 <앙트완>을 화형시켰다. 과연 이성이, 신앙심이, 정의가 이 모든 살해 행위들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라고 서술하고 있다. 그의 글에는 수 십명을 학살했으며, 유아 세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집행했다는 그런 기록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셋째로, 데오토르 베즈는 세르베투스 사건으로 유럽의 다른 지역(루터교를 포함)에서 ‘제네바에는 관용이 없는 잔악한 도시’라고 공격을 해 오자, 그는 “종교적 이유로 수 많은 사람들을 처형한 당신들이 세르베투스 사건 외에 <단 한 사람>도 죽이지 않은 제네바를 과연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라고 반박했다. 넷째, 제네바의 마녀 사냥 역사를 기록해 놓은 역사 기록물이 칼뱅의 무흠함을 증명한다.제네바에 있었던 마녀 사냥을 기록한 책들(La magie et la sorcellerie en France와 Chasse aux sorciers dans la vallee de Chamonix(1458-1462) 그리고 Simon Sophie, <Si je le veux, il mourra!>(1497-1530)과 셀더르하위스에 의하면, 제네바에서 마녀 사냥은 1531년 까지 가톨릭 종교재판소에 의해 실행되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결 론그 어떤 역사책에도 칼뱅의 학살을 언급하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최근 칼뱅을 싫어하는 학자들이 근거 없이 칼뱅이 학살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정설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려면, 리셀리유 추기경이 칼뱅을 폄하하기 위한 노력으로 1640년에 출판한 책을 뒤집을 수 있는 그 전후의 사료를 제시하여야만, 학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최덕성 교수는 “존 웨슬리는 몬타누스와 펠라기우스, 세르베투스투스를 이단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음”을 밝혔는데, 최근 감리교 진영에서 유독 세르베투스 죽음과 관련하여 칼뱅을 비관용과 살인자로 몰았던 이유가 웨슬레의 이런 주장을 옹호하기 위한 칼뱅 때리기가 아니었기를 믿고 싶다.당당뉴스에 칼뱅을 근거없이 학살자라고 주장하는 인용구나 인용 문헌이 존재하지 않거나, 왜곡, 조작인 것을 증명하였기에 사실무근의 주장인 칼뱅을 폄훼한 글에 대하여 사과와 함께 정정을 요구하는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참고, 자세한 글은 합동 헤럴드에서 <권현익>을 입력하게 되면 4개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이메일 pari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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