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총신, 칼빈, 광신, 대신 신대원 원우 50여명 참석
  • 권순웅 총회장 “개척은 참으로 멋진 일··· 가슴을 뜨겁게 해야”
  • 배만석 본부장 “설교는 생명, 사랑은 교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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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침체를 면치 못하는 한국교회의 부흥의 근본적 대안으로 적극적인 교회 개척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이 예비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개척 교육을 실시했다.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만석 목사)는 지난 227일 서울 개봉동 남현교회(담임 윤영배 목사)에서 5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총신, 칼빈, 대신, 광신 신대원 원우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신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교회개척에 대한 신학적, 원론적 분석과 실제 경험에 바탕한 선배들의 현실적 조언이 이뤄졌다. 5개의 강의에 양현표 교수(총신신대원), 이춘복 목사(증경본부장), 배재군 목사(직전본부장), 서태상 목사(새생명교회), 배만석 목사(본부장) 등이 차례로 강사로 나섰다.

 

먼저 양현표 교수는 교회 개척에 대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는 하나님의 유일한 전략으로, 모든 목회의 기본이라고 정의하며, 개척교회에 대한 기존의 편견들을 거둘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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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수는 흔히 개척교회라고 하면 건물이 작고, 이제 갓 시작했으며, 교인 수가 적고 재정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개척교회는 미자립교회, 미확립교회와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개척교회는 스피릿이 살아있는 교회다. 의욕과 가능성이 넘치고, 무엇인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가 바로 개척교회다고 정의했다.

 

이어 교회 개척자이 준비해야 할 것으로 교회론과 목회론의 확립 시대의 종교성 변화 탐구 생존 패러다임의 변화 전략 등을 꼽았다.

 

배만석 목사는 교회 개척의 성공적 경험을 통한 여러 조언을 펼쳤다. 배 목사는 지난 27년 전 경기도 시흥 소래읍에서 천막을 치고 소래교회를 개척한 이후, ‘시흥교회를 거쳐 현재의 사랑스러운교회로 성장시켰다. 사랑스러운교회는 합동측을 대표하는 수도권 대형교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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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배만석 목사

 

배 목사는 개척 성공의 비결로 멈추지 않는 목회 열정과 리더십, 그리고 생명을 건 설교를 꼽았다. 그는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엘리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설교해야 한다. 설교는 주의 종이 하나님 말씀을 바로 전할 때 백성들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설교는 생명의 문제다. 의사의 손에 환자의 생명이 달린 것처럼, 목회자의 설교에 교인들의 생명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절대성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 때문에 살았고,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사랑을 쏟아 부으며 살고 있다. 사랑의 목회의 원동력이자 사랑이 모든 것이며, 미래다. 뜨거운 사랑의 터전 위에 세운 성경 중심의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이 목회의 축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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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본부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부본부장 정채혁 장로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권 목사는 개척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임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가 있고 한계가 있는 곳이 개척이다. 누가 문 열어놓고 환영하는 곳에 개척이 있지 않다허나 개척은 너무 멋진 일이다. 심령에 불을 지피고 가슴을 뜨겁게 한다. 철저한 개혁주의 신학적 비전으로 개척에 도전하자고 강력히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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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 제5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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