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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유신진화론에 논란에 대한 샬롬나비의 입장
    오늘날 진화론이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논의되면서 유신진화론이 복음주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유신진화론은 창조론과 진화론을 결합시키는 것으로 하나의 타협사상으로 볼 수 있다. 오늘날 일반대학교에서는 창조론과 더불어 진화론이 강의되고 이와 더불어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ism)이 파급되고 있다. 일반 세속대학에서는 자유로운 학문의 분위기에서 얼마든지 학자들의 양심에 따라 강의될 수 있다. 하지만 교단신학대에서 교수가 전통적 창조교리에 대하여 진화론으로 물타기하여 유신진화론으로 신학생들을 오도(誤導)하는 것은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학자의 양식을 의심나게 하는 것이다. 기독교 학술원에서는 해마다 창조과학회 학자와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초청하여 1년에 한번씩 창조론 세미나를 하면서 유신진화론이 하나의 타협사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샬롬나비는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이사회(이사장, 백운주)에서 유신진화론 파급 교수에 대한 불가피한 징계 결정을 보도에 접하고 기독교학술원이 연구해 온 유신진화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1. 유신진화론은 창세기 1-3장의 역사성을 부인한다. 유신진화론자 테니스 라무뤼(Denis Lamoureux)는 창세기 1장-11장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성경에서 정말로 있었던 역사는 대략 창세기 12장 즈음해서 아브라함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창세기 1-3장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비유적이며 풍유적인 문헌으로 본다. 유신진화론자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는 유전학자이며 바이오로고스 재단(the BioLogos Foundation)의 설립자다. 그는 창세기 1-3장을 ‘시와 풍유’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데니스 알렉산더(Denis Alexander)는 창세기 1-3장을 ‘시적이며 신학적인 문헌“으로 본다. 월튼(John H. Walton)은 자연과학적 사실에 맞추어 성경을 해석하고자하여 창세기 2-3장에 있는 아담과 하와를 지은 이야기는 ”그 두 사람이 독특하게 지음받은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원형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유신진화론은 하와를 유혹한 에덴 동산의 뱀 사건을 역사적 사실로 보기 보다는 이스라엘을 끼어 넘어지게한 가나안의 종교의식이라고 비유적으로 해석한다. 노트르담대의 조셉 블랭킨소프(Joseph Blenkinsopp)는 모세오경 주석에서 다음같이 피력한다. “유혹하는 뱀의 존재 뒤에서 우리는 가나안 땅의 본(本) 거주민들이 행한 종교의식을 그리고 뱀의 말 뒤에서 가나안 사람들이 가나안 주술사들에게서 들었던 약속을 감지할 수 있다.” 이처럼 유신진화론은 자연과학적 사실에 맞추어 창세기를 해석하기 때문에 성경이 기초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고 기독교 교리의 핵심부분(창조의 사건, 아담과 하와의 역사적 사건 등)을 부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성경의 이야기를 근동 아시아 종교사에서 해석하고자 하면 성경적 계시 신앙은 밑바닥에서부터 균열되어 버린다. 2. 유신 진화론은 하나님을 물질의 초기 창조자라 보나 개별적인 생명의 창조자로 보지 않는다. 유신 진화론에 의하면 하나님은 (자연법칙적 속성들을 지닌) 물질을 창조하셨다. 그 후에 모든 생명체가 자연과정을 통해 진화하였다. 일단 생명이 일어난 후에는 진화와 자연선택의 과정이 오랜 기간에 걸쳐 생물의 다양성과 복잡성의 발전을 허용했다. 하나님은 물질의 자연 진화 과정에 초자연적으로 개입하거나 직접 행동하지 않으신다고 본다. 유신 진화론의 하나님은 창조하신 후에 전혀 간섭하시지 않는 18세기 자연신론(deism, 이신론)의 하나님이다. 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물질뿐만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간섭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유신 진화론은 물질의 창조자 하나님을 인정하나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에는 개입하지 않으시고 자연의 진화 과정에 맡겨두심으로 현대의 진화론과 모순되지 않게 성경의 창조론을 진화론에 맞도록 수정한 타협 사상이다. 3. 유신 진화론은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역사적인 존재를 부정하고 원죄 타락을 인정하지 않는다. 유신 진화론은 정통기독교의 타락교리와 충돌한다. 유신 진화론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실재로 존재한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고 본다. 유신 진화론자 테니스 라무뤼(Denis Lamoureux)는 “아담은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혹시 아담의 존재를 받아들이더라도 성경이 말하는 첫 번째 사람으로 믿지 않으며 이들로부터 인류가 유래했다고 보지 않는다. 이들에 의하면 현대 유전학에 의하면 오늘날 인류는 단지 아담과 하와 두 명에게서 유래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다양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신 진화론자들은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물질의 과정에 의해 낮은 영장류에서 사람이 기원했다고 본다. 이들은 인류의 조상이 수만명이었다고 본다. 콜린스는 “집단 유전학은 ...우리 인류는 .. 약 십만년에서 십오만년 전에 살았던, 수적으로 약 일만명에 이르는 공동 조상들에게서 유래되었다”고 결론내린다. 하지만 창세기 1장은 아담을 첫 번째 사람으로, 하와를 아담의 아내가 되도록 창조된 여자라고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를 창조하시고”(창 1:27).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의 아내로서 지으심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 18). 당시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었다”(창 2:20). 이 구절은 당시 지구에는 다른 어떤 사람도 없었음을 단언한다. 그러므로 유신 진화론자들이 당시에 아담과 하와 외에 수만명이 있었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는 해석이다. 인류가 아담에게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면 아담이 하나님께 대항한 단 한번의 반역행위의 결과로 모든 인간이 도덕적으로 부패한 성품을 물러받았다는 원죄 사상을 치명적으로 손상시킨다. 역사적 아담의 부인(否認)은 바울의 로마서에서 증언하는 바울의 원죄 교리에 명백히 배치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3. 유신 진화론은 죽음이 원죄 타락으로 온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으로 본다. 유신 진화론은 죽음을 죄의 삯이 아니라 진화의 자연스러운 산물로 본다. 세상에는 원래 죽음이 없었던 상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본다. 아담과 하와의 때보다 훨씬 이전에(폭력, 공격적 본능, 거짓 신들 예배 등) 인간의 죄와 사망이 있었다고 본다. 죄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실존이며 공격성과 지배성이란 적자생존의 과정으로 파악된다. 그리하여 죄의 개념 자체가 하나님 계명에 대한 불순종이라는 성경적 개념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기독교 교리의 기본을 훼손하고 있다. 창세기 3장은 죽음이 들어온 사실에 대해 다음같이 설명하고 있다: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18.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7-19). 5. 유신 진화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한 인간의 구원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 유신 진화론은 정통 기독교의 핵심인 속죄 교리와 충돌한다. 아담의 부패한 죄의 성품이 그의 후손에게 유전되지 않았다는 유신 진화론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를 무위로 만들어 버린다. 유신 진화론의 주장처럼 아담의 원죄 타락으로 전 인류가 범죄하게 된 것을 부인한다면,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이 대표적인 방식으로 인류를 위한 죄 용서를 획득하였다는 바울의 칭의 교리도 치명적으로 손상당한다: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롬 5:16) 이와 관련하여 복음주의자 가이 워터스(Guy Waters)는 논문 ”신약성경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는 유신 진화론“에서 상세히 밝히고 있다. 유신 진화론은 원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죄와 죽음이란 진화 과정에서 극복해야할 필연적인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중보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유신 진화론은 죄와 죽음을 자연의 진화과정의 필연적인 계기로 보기 때문에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모든 인간의 죄 용서를 위한 대표적 죽음이라는 예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면 정통 기독교 교리는 핵심에 있어서 손상된다. 6. 비성경적 타협사상인 유신 진화론을 비판없이 신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단신학교에서도 비성경적인 유신 진화론을 비판없이 주입시키는 것은 교단신학교 학생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교단 신학교 교수는 교단의 성경 적합성(Biblical Appropriatedness)이라는 신앙 고백의 테두리를 존중해서 가르치는 것이 정도(正道)이다. 그러나 학자들이 학문의 자유를 빙자하여 그렇지 못할 때 교단의 이사회는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것은 하나의 규칙 준수를 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서울신학대 이사회에서 학교의 규칙에 어긋한 교수에 대한 징계처분은 교단신학교의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불가피한 것이다. 양심과 양식있는 학자라면 스스로 반성하고 그 제약 안에서 강의할 수 있는 겸허한 태도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학교와 본인의 덕을 세우는 것이며 한국교회와 신학교에서의 학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필요한 양식(良識)이다. 서울신대는 복음주의적 신학교육기관으로 학자들의 양심과 학문 연구를 존중하는 성결교 명문신학교로 평가되고 있다. 학자는 자기가 교수할 학교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일반 대학이나 일반 강의실에서는 자신의 이론을 소신껏 펼 수 있다. 그런데 신학대학에서 학교 정관에 금지한 사항을 강의하는 것은 자제해서 덕을 세워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이는 계약 위반이다. 신앙고백의 정체성이 무너질 때 신학교 및 교단 공동체의 영성 지킴이 어려워진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학자들은 자신의 양심껏 학문적 소신을 펼 수 있는 학교나 공동체를 선택하여야 한다. 학자들은 자기가 가르치는 신앙 공동체에서 분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포스트 모던 시대라고 하여 절대 자유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서구 문명은 기독교 전통에서 이탈하여 성혁명과 종교다원주의와 세속주의에 침잠되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서구 교회가 먼저 성경적 전통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성경과 전통이라는 기준은 오늘날에도 지켜져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기독교 기관은 성경적 진리를 지키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 2024년 4월 22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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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한국해비타트, 소방관 주거환경 개선 지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소셜벤처 119REO(레오)와 함께 공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관에게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한국해비타트와 119REO가 함께 기획한 펀딩을 통해 모인 수익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 ‘생명을 구한 방화복, 영웅의 집이 되다’ 펀딩을 통해 대구 달서소방서에서 기부한 폐방화복으로 만든 키링과 가방을 판매하였으며, 목표금액을 훌쩍 넘은 약 4100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한 바 있다. 지원 대상자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현장에 있었던 4개월 차 신입 소방관으로, 당시 복구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경추 손상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 2년간의 기나긴 수술과 재활치료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은 휠체어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 한국해비타트와 119REO는 대상자를 위해 문턱을 없애고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을 교체하는 등 휠체어를 탄 대상자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2022년부터 인연을 맺은 119REO와 함께 지속적으로 화재피해가정 및 소방관을 위해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9REO 이승우 대표는 “지원 대상자인 소방관의 사연에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주었고, 많은 관심 덕분에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19REO는 ‘Rescue Each Other(서로가 서로를 구하다)’라는 미션 아래 폐방화복 등을 재활용해 의류나 가방으로 제작, 판매하는 소셜벤처로, 소방관의 권리 보장에 동참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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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극동방송, ‘만나고’ 1000회 특집 공개방송
    극동방송의 대표적 간증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가 1000회를 맞아 4월19일 120분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700여명의 청취자들이 함께한 이날 공개방송은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운데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됐다. 초대 손님으로는 역대 출연진 중 가장 조회수가 많았던 방송인 김원희 집사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임호영 전 육군대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울산극동방송 증경 운영위원장 권오설 장로가 함께했다. 그리고 청취자 가운데 굴삭기 기사 황광오 집사, 개인용달차를 운영하는 유연우 집사, 두 손녀의 할머니 장숙경 권사가 출연했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임오영 전 육군대장은 공개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김장환 목사의 숨은 외교 공적을 살짝 공개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나라사랑 평화음악회>에 김 목사가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모두 초청해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이벤트를 열어 준 이야기를 전했다. 그때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대사관에서도 못다한 외교를 김 목사가 훌륭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방송을 통해 전했다. 또한 지난 2021년 8월에는 워싱턴 D.C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의 완성에 큰 공을 세워준 이야기를 전하며 김 목사의 애국심에 감동받은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울산극동방송 증경운영위원장인 권오설 장로는 그의 아들과 청취자의 딸이 ‘만나고’를 통해 결혼한 간증을 전했다. 그는 2017년 2월에 ‘만나고’에 출연하면서 아들이 장가를 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방송을 통해서 청취자들에게 요청했다. 그 후 ‘만나고’의 한 애청자가 직접 울산극동방송으로 전화하여 그를 찾았다고 한다. 결국 권 장로의 아들과 청취자의 딸이 만나 결혼에 성공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또 “저희 사돈은 김장환 목사님 팬이다. 그리고 딸이 아이가 안 생기자 김 목사에게 기도 요청한 후 바로 임신을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라고 전해 한 가정의 은인이 되어준 김장환 목사의 훈훈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23개국 극동방송 대표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대부도 더헤븐에서 연례 국제회의 ICC(FEBC International Council Conference)를 마친 후 극동아트홀을 찾아 1000회 특별생방송을 함께했다. 특히, 미국 본사 사장을 비롯해 홍콩, 몽골, 우크라이나 극동방송의 대표들은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그들의 방송선교 이야기를 전했다. 전 세계 극동방송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본사의 에드 캐넌(Edward W. Cannon)은 이번 ICC에서 앞으로 50년을 향한 극동방송의 나아갈 방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극동방송은 단 한 번도 세속적인 방송을 전해본 적이 없다.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든 오직 순수복음만을 전하겠다는 각오는 변함이 없을 것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우리도 새로운 기술을 새롭게 공부하고 신기술을 받아들여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라디오 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멀티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논의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방송으로 복음을 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장환 목사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탁월한 분이다. 조직을 운영하는 경영 능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성을 지녔다. 어떤 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기도로 무릎 꿇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기에 지금의 극동방송이 세계에서 가장 으뜸 방송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2005년 1월에 시작한 ‘만나고’는 극동방송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으로, 20여 년 동안 1000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이웃들을 만나왔다. 故 김영삼 前대통령, 이명박 前대통령을 비롯해 목회자, 군인, 국무총리, 장관, 외교관, 대학총장, 유명 연예인, 찬양사역자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출연자뿐 아니라, 환경미화원, 이발사, 택시운전사 등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삶을 나눴다. ‘만나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두루 낼 수 있는 방송이었다. 김장환 목사는 1000회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 “1000회, 20년의 세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 1000회를 맞이하며 그동안 출연한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전직 대통령부터 청소하는 분들까지 각계각층을 만나봤는데 그들에게 오히려 내가 은혜를 받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매번 마지막 방송인 것처럼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몇일 전 내 생일이었다. 이 1000회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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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새에덴교회 “은퇴목사님들은 한국교회의 오늘을 일군 목회 영웅입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의 큰 잔치를 열었다. 소 목사는 위대한 목회의 여정을 걸어 온 은퇴목사들에 진정으로 존경의 뜻을 표하며, 국가와 국민,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합동 총회은급부는 지난 4월 23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었다. 은퇴목사위로회는 관례적으로 당해년 총회장 교회가 주관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새에덴교회가 이를 섬기게 됐다. 앞서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으로 재임하던 때, 은퇴목사위로회를 주관한 바 있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였지만, 새에덴교회에는 오전 일찍부터 전국에서 몰린 1,000여명이 은퇴목사들로 큰 성황을 이뤘다. 새에덴교회는 장소 제공 외에도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메디컬센터를 열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배려가 돋보였다. 예배의 설교를 맡은 소강석 목사는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주제로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을 멈추지 않는 목회자의 거룩한 인내, 마지막 순간에 더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같은 삶을 강조했다. 특히 이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 획득 과정을 통해 빗대어 설명했다. 소 목사는 "경기가 시작되고, 일본, 남아공, 이탈리아 선수들이 앞을 막았지만 황 선수는 오버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켰다. 그렇게 천천히 한 명씩 제치다가 마침내 마지막 언덕이 나왔다"며 "감독의 말대로 언덕부터 죽어라 뛰었다. 심장이 터지도록 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다. 사도바울도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하지 않나?"라며 "제사 중 '전제'는 마지막에 자신의 헌신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끝났다는 의미에서 포도주를 붓는다. 헌신에 대한 감사, 이어질 헌신에 대한 다짐이 '전제'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성직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받았나? 정말 목사되기 잘했다. 주님 앞에 부름받는 그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권면했다. 이어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 명예회장) 등이 인사했고,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남서호 목사(동산교회),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김기성 목사(수정교회), 이재천 장로(대한교회 원로), 동현명 장로(대성교회 원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 중 김형국 목사는 "여러분들은 오늘날 우리 교단을 세우시고 한국교회를 이 자리까지 이끄신 분들이다. 정말 축하 받아 마땅한 분들"이라고 했고, 남서호 목사는 "목회라는 정말 힘든 여정을 아름답게 걸어오셨다"고 높이 치하했다. 한국교회에서 은퇴목사의 처우와 역할을 두고, 여전히 만족할 만한 방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날 행사는 잠시나마 은퇴목사들의 쓸쓸함을 크게 위로해줬다는 평가다. '맨 발의 소명자'로 유명한 소강석 목사는 이런 은퇴목사들의 지난 헌신과 업적에 누구보다 큰 공감을 표했다. 소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은 불꽃같은 헌신으로 한국교회를 세계 최고의 교회로 성장시켜 주신 위대한 영웅들이다"며 "나 역시 맨 손, 맨 발로 목회를 일구며, 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갔기에 매 순간이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이었음을 공감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선배님들을 섬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은퇴목사들은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헌신과 섬김에 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 목회자는 "벌써 두 번이나 우리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회를 열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현 총회장 교회도 아닌데, 새에덴교회에서 앞장서 섬겨주심에 역시 소 목사님과 새에덴은 다르구나하고 새삼 느낀다"며 "우리의 목회는 은퇴했지만,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소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전력하는 사명의 삶을 살 것이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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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백석총회, 복지법인 예가원 찾아 ‘장애사역’ 현장 격려
    ‘2024 장애인 주일’을 맞아 예장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 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가 지적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사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원장:정권 목사)을 찾아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은 지적장애인 주거시설 예가원을 비롯해 해오름의 집, 포이에마보호작업장, 그룹홈 등 경기도 내 7곳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임원회가 방문한 주거시설은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렵거나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몸을 의탁할 곳이 없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 고유의 인격이 존중받는 서비스를 최우선 운영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만난 김진범 총회장은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마음을 갖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장애인 여러분들이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께서 삶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며 “교단 차원에서도 장애인 사역을 위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예가원 원장 정권 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우리 시설을 방문해 격려해주어서 감사드린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은 현실인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교회부터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신체장애를 안고 있는 정권 목사는 12평 무허가로 시작해 37년 동안 한결같은 사역으로 장애인을 섬기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고, 2001년 분당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안식과 자활, 직업훈련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 이날 김진범 총회장은 장애인 자립 자활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정을 지원하고, 사랑의 쌀 2,000kg도 함께 전달했다. 김 총회장은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입소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예가원의 돌봄 속에 사회복지학을 공부 중인 윤세연 씨(지적장애 2급)는 “사랑이 넘치고 온 마음으로 다 잘해주시는 것이 큰 자랑이다. 신앙적으로 (우리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이끌어 주신다”고 자랑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올해 장애인주일을 기점으로 매년 장애인주일에 총회 산하 장애인시설을 방문하는 격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하나님나라운동에 힘쓰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자립과 자활 지원에 적극 나서는 총회가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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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명문화재단,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지난 4월 18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엄찬 일일명예시장,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 한상준 본부장, 서유선 기획홍보팀장, 박성공 경영지원팀장, 이혜진 지역문화팀장, 양새미 경영지원팀 과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광명문화재단 모두가 낸 성과와 플리마켓 수익금을 광명시 시민들을 위해 전해주셔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여가생활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엄찬 일일명예시장은 “일일명예시장으로서 광명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장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내서 받은 상금과 즐겁게 진행한 사내플리마켓 수익금과 추가로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광명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뜻 깊은 나눔을 전해주신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광명문화재단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명문화재단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생계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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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백석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군 인성교육 위한 업무협약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지난 4월 17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소장 김동호) 김유신장군실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최대 장교양성 기관인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이날 협약으로 군 인성교육으로 상호 가치를 창출하고 무형의 전투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석대 인성개발본부는 그간 인성교육 관련 연구ㆍ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인간의 인성이 정신력과 심력, 체력의 인간 행동으로 발현되는 ‘백석정신 기반 S-PIPES 인성 모델’을 개발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 인성 진단, 분석 결과를 근거로 군 현장에서 부대원을 리드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군인의 인성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전달해 우수한 장교들이 양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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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사랑의교회, 세계적인 찬양사역자 Matt Redman 초청 찬양집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20일 세계적인 찬양사역자이자, 예배인도자인 Matt Redman를 초청해 찬양집회를 열었다.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사랑의교회 본당으로 몰린 청중들로 7천여석이 가득찼다. 찬양집회는 4백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70명의 코리안크리스천필하모닉 Korean Christian Philharmonic(KCP)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하여 격조높은 크리스천 문화를 선보였다. 4백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호흡을 맞춘 Matt Redman의 선율은 마치 천상의 천사들이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모습으로 웅장하게 마음으로 전달되는 감격의 현장이 됐다. Matt Redman는 한국 교회에 널리 알려진 10,000 Reasons (송축해 내 영혼), One Day(그 날), Heart of worship (마음의 예배)등을 함께 부르며 곡조 있는 기도로 7천여 청중과 함께 단순한 연주가 아닌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됐다. 찬양집회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무료로 찬양집회의 문호를 개방하여 기존 성도들이 이웃들을 초청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집회에 모인 청중 가운데는 많은 젊은이들과 주한 외국인들이 객석에 자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과 지난 2016년 가을부터 부르기 시작했던 Matt Redman의 ‘송축해 내영혼’ 찬양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위로를 받았던 곡 가운데 하나”라며 “무엇보다 1만 가지 이유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송축하며 놀라운 은혜를 함께 나누는 귀한 찬양을 Matt Redman과 직접 나누고 사랑의교회 본당이 공공재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Matt Redman은 “한국 교회 성도들과 찬양으로 하나 될 수 있음에 큰 기쁨이 있다”며 “은혜 넘치는 시간을 제공하여 준 사랑의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자주 한국을 방문하여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앞으로도 예배 회복과 다음 세대를 부르시는 목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선명성이 새롭게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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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홀리씨즈교회·SDC스쿨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바자회로 오세요”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의 교회학교 SDC 인터내셔널스쿨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를 오는 4월 27일 연다. 최고의 품질, 최대의 할인으로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바자회에 벌써부터 주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지난 2010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장학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0년~2022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작년부터 다시 열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제11회 바자회의 총 판매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억50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기부를 받았다고 해서 절대 품질이 나쁜 것이 아니다. 바자회에 나오는 물품들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수입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와 디자인 문구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 등이 전용관을 연다. 이밖에도 의류, 골프용품, 주방용품 등 제품과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바자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DC 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물품판매위, 푸드유통위, 대외협력위, 홍보위, 물류운영위, 미디어위, 등 18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기부 물품 유치를 위해 기업체에 방문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예화 대외협력위원장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민 학생은 “바자회를 준비하며 몸으로 익힌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대천 목사는 “청소년은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다음 세대를 교육으로 일으키는 중심에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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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서울신대 “박 교수에 해명 기회 줬지만··· 교단 신학 정체성 지킬 것”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박영식 교수의 징계와 관련한 일부 신학자 집단의 반발과 언론의 보도에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단순히 집단 정치에 의한 학문적 자유 억압으로 호도된 이번 사건의 본질을 바로 알리겠다는 것인데, 박 교수를 일방적인 피해자로 설정한 기존의 여론을 다시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대는 지난 4월 22일 경기도 부천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식 교수의 징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지난 17일, 연세대, 숭실대, 성공회대 등 일반대학 신학자들이 모여 박 교수의 징계를 규탄키 위해 진행한 기자회견을 반박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 교수의 징례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박 교수에 대한 학교의 정치적 탄압이 있었는지? 둘째는 '유신진화론' '진화론'과 연관된 박 교수의 신학적 문제다. 이날 학교측은 지난 4~5년 동안 박 교수가 일으킨 논쟁과 분쟁으로 매우 혼란했던 학교측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건의 경과를 시기별로 정리해 실제 박 교수로 인해 학교가 상당한 곤혹을 치렀음을 증명했다. 2019년 박 교수가 '창조과학'을 폄훼하며 문제를 야기하며, 내부의 상당한 불화가 있었고, 학교측은 이를 수습키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문제가 된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에 대한 본인 입장을 적절히 해명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공식 면담과 비공식적 만남이 이뤄졌으며, 사안을 원만히 처리하기 위한 중재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학교측은 문제가 불거질 당시 박 교수가 교단 및 학교의 정체성에 입각한 신앙고백문(자술서)을 쓰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 상당히 호의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박 교수측이 자술서를 강압적으로 썼다는 주장과 상방되는 부분이다. 이에 황덕형 총장은 당시 자신이 박 교수와 자술서를 두고 직접 나눈 이메일을 공개키도 했다. 해당 이메일에서 박 교수는 "총장님의 애쓰신 흔적에 감사 드린다. 학교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압'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학교측은 이후 박 교수가 자술서와 같은 맥락에서 쓰기로 했던 '창조론' 관련 논문 저술을 계속 거부했고, 오히려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논문 '창조의 신학'을 발표하며, 문제를 폭발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논문인 '창조의 신학'은 이번 사건의 또다른 쟁점이 되는 신학적 문제로 직결되는 부분이다. 서울신대 신학적조사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유신진화론' 심지어 '진화론'을 옹호하는 것은 물론, 성경의 창조기사를 부정한다고 봤다. 이 외에도 △심각한 학문적 배타성 △과학의 일방적 우위 △창조과학의 학문성 거부 △지적설계론의 학문성 거부 △과학과 신학의 영역 분리 △실재세계에 대한 과학의 설명을 배타적으로 옹호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 부정 △하나님의 전능성과 초월성·예정 부정 △창조와 구원의 연대순 부정, 창조 이후의 구원 부정 △창조의 일회적 완결성 거부 △무(無)로부터의 창조교리 거부 △창세기 창조기사의 객관적 사실성 거부 △하나님 형상의 객관적 성격 부정 등을 지적했다. 실제 학교측이 제시한 자료에 살펴보면 박 교수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성경 해석과 달리, 창조의 일회적 완결성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진화론 및 유신진화론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는 아주 먼 옛날에‘나 ‘단 한 번 있는 시초에’로 해석하기 보다는 반복가능한 ‘모든 시작 중의 첫 시작으로’ 읽을 수 있다. 즉, ’아주 먼 옛날에‘ 또는 글자 그대로 ‘태초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는 의미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시기 시작하셨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37쪽> 예컨대, 진화론은 하나님의 계시사와 구원사를 역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해줄 수도 있다. <174쪽> 지적설계론의 입장에서는 진화생물학의 한계선은 지적설계자를 개입시킴으로써만 돌파될 수 있으며 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은 과학의 한계점을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지, 영원히 밝혀내지 못할 부분으로 해석하진 않는다. <109쪽> 학교측은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거부하고, 퇴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황덕형 총장은 "유신진화론은 포장된 무신론일 뿐이다"며 "유신진화론은 창조신앙은 물론 그리스도의 고백과 일치하지 않는다.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측은 "박 교수는 창조를 이해함에 있어서 자신의 주장만이 진리이며 창조과학, 지적설계론 및 성경중심의 신학적 관점들을 모두 거부하는 배타적인 입장을 전개해 왔다"며 "박 교수와 관련한 문제는 학문적 자유의 억압이 아니라, 오히려 박 교수가 자신의 저서와 수업에서 창조 이해에 관해 학문적 다양성과 자유를 억압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서울신대는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창조론에 있어 무에서의 창조를 부인하고 창조의 역사성을 인정하지 않는 등 반성경적 학문이나 가르침을 수용할 수 없다"며 "진화론, 유사진화론 등 교단의 정체성에 맞지 앟는 부분에 대해 학문적 자유보다는 교단의 입장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며, 모든 교수가 임용할 때 이것을 지키겠다고 서약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대는 오는 2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 교수의 징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신학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수는 "내 논문 어디에도 진화이론을 설명한 적이 없다. 만약 있다면 과학주의 무신론을 비판할 때, 진화론적 무신론을 비판할 때 잠시 언급한 정도"라며 "과학이론으로서 진화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학의 범주를 넘어 모든 것을 진화로 설명하려는 진화론적 무신론에 대해 비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창조신학'을 시범 강의로 하고 학교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줄곧 강의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창조와 과련된 책과 논문도 교내 연구비로 출간했다"며 "눈에 맞는 안경을 써야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내 책을 읽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왜곡과 편견의 안경을 벗고 저자의 의도를 따라 가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신진화론'의 등장에 기성 교단은 물론 교계는 큰 우려와 잇단 비판 성명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먼저 창조과학회(회장 하주헌 교수)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유신진화론은 진화론에 대한 신학적 타협이며, 성도들의 창조신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변질시키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회장 김영한 박사)도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신진화론은 창조론을 진화론에 타협한 비성경적 사상"으로, 창세기 1~3장의 역사성 부인, 아담과 하와의 존재 부정, 정통 기독교의 타락교리, 속죄교리와의 충돌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신대 신학교 교수 25인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자연발생적인 진화를 통해 인간이 출현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과, 진화론을 신학에 적용해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요소를 포함한 유신진화론이 기성교단이 고백하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의 구원에 관한 고백과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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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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