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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 받고 세계로 가는 글로벌선진학교로 오세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대안학교로 꼽히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이번에도 전 세계 유수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계를 품는 학교로 거듭나는 글로벌선진학교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의 남진석 이사장은 지난 4월 3일 서울 시청 인근 상연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2023~2024 학년도 대학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것은 최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의 혁신대학 미네르바 대학교에 합격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는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와 문화 체험 등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기숙 캠퍼스가 있다. 2022년 입학경쟁률은 100:1을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 남진석 이사장은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의 성과"라고 밝혔다. 문과 이과 예체능을 통합한 'STEAM 융합교육'에 있어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 견줄 곳 없는 최고 수준의 학습력을 갖추고 있다. 남 이사장은 "우리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STEAM 융합교육은 수능 정시에 치중한 국내 사정과 제대로 부합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해외에서는 극찬하고 있다"며 "미네르바 대학을 포함해 전 세계 최고 대학에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STEAM 융합교육의 결과"라고 확신했다. 이 외에도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이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중복포함)는 3월 29일 현재 한화로 약 60억 원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륙별 합격대학은 북미권(미국,캐나다) 50여 개 대학, 유럽권 5개국 10여 개 대학, 아시아 오세아니아권 5개국 10여 개 대학, 국내 23개 대학에 합격하였다. 주요 대학으로는 Johns Hopkins. UNC Chapel Hill. University of Virginia. UC Berkeley. USC.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Connecticut. Northeaster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IUC. University of Toronto.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Rotgers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Perdue University.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University of Rochester. Virginia Tech. Stony Brook University-SUNY 등이 있다.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 없기에··· 학업과 축구 두 마리 토끼 잡은 축구부” 올해 축구부로 졸업하는 학생은 총 6명이다. 이들 모두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및 전국 대학간 체육협회(NAIA)에 속한 Division 1~3에 속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축구실력과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로진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스포츠트랙 전문 진학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현재까지 대학 4년 동안 김O현 학생은 184,000달러(한화약 2억4천만원),김O우학생 104,000달러(한화약 1억 4천만원),김O후 학생 74,000달러(한화약 9천6백만원), 서진교학생 62,000달러(한화약 8천3백만원), 하O웅학생 93,000달러(한화약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속 받았으며, 또 다른 한명의 학생은 상당한 장학금을 받고 진학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는 없다. 우리 학교의 축구부는 애초에 최고 에이스들이 오는 곳은 아니기에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학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3시간 이상 훈련하지 않는다. 운동부 특유의 강압적 분위기도 없어, 아이들이 필드에서 자유롭게 즐기면서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내부 구조조정 등 통해 운영 정상화, 신입생 충원율 회복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New Grace 프로그램 주목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2023년까지 약 4년간 코로나 펜데믹사태로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비롯하여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특히 신생 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 세종 창의 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가진학교로 성장하였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로 정부에 의하여 인가된 대안학교이다. 그러나 영어구사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킴에 있어서 국내 교육과정으로 상당한 제한점이 있음을 알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던 중 2020년부터 7학년(중1)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약 1년간 미국으로 영어몰입 연수 과정을 갖도록 하였다.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 학교에 100여 명의 한국 학생들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영어몰입교육의 한계를 느껴야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24학년도 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소수로 학생들을 분산 배치하고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도록 하여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極大化)하는 정책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하여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4월 13(토)에 음성, 문경 캠퍼스에서 열리는 학교 설명회를 통하여 보다 자세하게 New Grace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입학문의: 음성) 043-871-7050(~2) 문경) 054-559-7051 미국) 044-863-6705 ※ 후원문의 070-4248-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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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예장합동측 중앙노회, 제68회 정기회 열고 신임 박동규 노회장 선출
    지난해 한 차례 분열의 아픔을 겪었던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중앙노회가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노회는 지난 4월 2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기쁨의교회(담임 이수기 목사)에서 제68회 정기회를 열고, 박동규 목사(성광교회)를 신임 노회장에 선출하는 등 새 시대를 이끌 신 임원 조각을 완료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100여명의 노회원들은 지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낸 동지 의식으로 노회 발전을 위해 전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임 노회장 박동규 목사는 "근래 계속된 많은 혼란과 도전 속에서도 노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중앙노회는 앞으로도 교단 최일선에서 한국교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을 감당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별다른 이견 없이, 은혜롭게 끝난 이날 정기회에서는 교회 및 목회자 이명 등 일반적인 현안 처리 외에도 혜린교회(담임 이바울 목사)에 대해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노회원들은 혜린교회가 엄연히 중앙노회의 소속 교회임에도 총회가 전산에 등록치 않은 것에 대해 노회 차원에서 이를 대처키로 했다. 이 외에도 총 8개의 교회와 9명의 목회자가 새롭게 가입했으며, 1개 교회가 설립 됐음을 보고했다. 또한 노회원들은 지난 회기 노회의 혼란 수습과 정상화에 큰 기여를 펼친 직전 노회장 김용제 목사(한영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증정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용제 목사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공감을 얻었다. 김 목사는 "한국사람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일을 잘하지만, 두 사람만 모이면 서로 다투고 대립하다 결국 공멸하고는 한다"며 "사람은 본질적으로 위기를 만나면 자기만 살려고 하기 마련이다. 우리 노회는 위기를 함께 견뎌낸 지난 경험으로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며 평생 동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위해 격려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교회가 되고, 노회가 되어야 한다. 평생 동지로 함께한 바울과 동역자와 같은 아름다운 노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중앙노회의 신 임원은 △노회장 박동규 목사(성광교회) △부노회장 장성우 목사(예인교회) 임동환 장로(한영교회) △서기 최형석 목사(함께하는교회) △부서기 강명구 목사(하나되는교회) △회록서기 박범태 목사(예문교회) △부회록서기 박정식 목사(열린중앙교회) △회계 이창신 장로(거여제일교회) △부회계 임영수 장로(예인교회) 등이다. 올해 총대는 박동규 목사, 김용제 목사, 장성우 목사, 이수기 목사, 임동환 장로, 이동철 장로, 이상규 장로, 문용택 장로, 이덕주 목사(부), 임영수 장로(부)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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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명지대학교회 고 유병우 목사, 1일 하나님 부르심 받아
    학원복음화의 일선에서 헌신해 온 유병우 목사(명지대학교회, 기성)가 지난 4월 1일 향년 69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은 명지대 외국어학과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원목실장, 관동대 기독교학 교수와 교목실장, 명지학원 선교실장, 명지대 교목. 등으로 학원선교와 후학 양성에 힘섰다. 서울에 명진교회를 개척했며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명지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 은퇴했다 입관 예배는 명지전문대 교목실장 이승문 목사의 집례와 설교, 명지고 김수상 교장의 기도, 명지대 교목 구제홍 목사의 축도, 유가족 인사로 진행됐다. 천국환송 예배는 4일 명지대학교회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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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한국형 독립교회’의 새 역사 쓴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국독연)가 점차 한국형 독립교회로 완전히 자리잡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독립교회의 형태에 더해 한국교회만의 고유 장점을 접목하는 것인데, 이제는 세계교회사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어버린 한국교회의 'K-목회'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발전적 변화는 국독연이 지난 4월 1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연 제21회 목사안수식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총 25명의 새로운 사명자들이 탄생한 이날 안수식은 그 어느때보다 은혜롭고 경건하게 치러지며 예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순서자들의 메시지에서는 목회와 선교에 대한 독립교회만의 분명한 정체성을 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 그간 독립교회는 교권과 정치에 물든 기존 교단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워 한국교회에서 단기간 급속히 성장해 왔다.하지만 이러한 정체성은 오히려 기존 교단들과 마찰을 빚으며, 대립구도를 형성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한국교회는 여전히 독립교회의 성장을 무시한 채 교단 중심의 운영을 지속해 왔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독립교회 스스로 신학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애초 모든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고, 개교회의 자율을 보장한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독립교회의 신학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초기 한국의 독립교회는 전 교파를 아우를 수 있는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수준 높은 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선보였었다. 그렇다보니 연합회의 역할은 어느새 회원교회의 소속을 증명할 사무적 역할에 한정됐고, 그 안에 신학은 물론 독립교회만의 자율적인 목회 실현도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 한국 독립교회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박조준 목사는 이날 신임 목회자들에 '목회'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를 나타냈다. 독립교회의 진정한 가치는 목회와 신학에 있다는 본질적 정체성을 자랑한 것이다. 박 목사는 목회에 대해 '기쁨'을 강조했다. 슬픔 가운데 목회하는 것은 '실패'라며 "목사가 불안하고 평안치 못하면 교회에 평안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독립교회만의 자율적 목회로, 불필요한 간섭이나 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목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독립교회의 최대 장점과 연결된다. 결정적으로 "우리 연합회는 큰 단체가 아니다. 허나 재산,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복음에 입각해 교회를 운영해 나가려는 뜻이 있다"고 말하며, 이를 '조용한 개혁운동'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997년 한국에 독립교회를 처음으로 세운 박조준 목사는 독립교회의 정체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목회자로, 그가 말한 '조용한 개혁운동'은 애초 독립교회의 설립 취지와 정확히 부합하고 있다. 교단 일색의 교회 문화에 대한 점진적 변화와 보완을 통해 선교 목회적 기능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독립교회의 정체성을 언급하며, 본래의 설립 취지를 잃고 사무행정적 기능에 몰두하는 근래의 독립교회 흐름을 경고한 셈이다. 국독연은 그간 독립교회의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도 기존의 교회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는 여러 연구와 시도를 거듭해 왔다. 교권과 정치라는 기존 교단의 폐단은 몰아내되, 독립교회의 단점으로 꼽히는 회원들 간의 '소속 유대감'을 증진시킬 다양한 바탕을 마련했다. 여기에 자체 신학교 설립, 목회자 재교육 등을 통해 독립교회만의 개성있는 신학을 창출하고 이를 기존 교파 신학과 접목할 수 있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단순히 회원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목회자 재교육과 신학 교육을 통해 목회 지원과 자연스런 유대를 구축했다. 국독연이 지난 튀르키에 지진 당시 회원교회들로부터 자발적인 성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바탕에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국독연의 노력은 서구에서 넘어온 독립교회를 한층 발전시킨 '한국형 독립교회'로 자리잡고 있다. 회원들은 목회와 선교에 확고한 지원을 받으면서도, 독립교회의 충분한 자율을 보장받는다. 독립교회 그 이상의 독립교회, 그것이 바로 '한국형 독립교회'를 구축한 국독연이 나아가고 있는 길이다. 또한 서구 미국과 유럽교회의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에, 이러한 '한국형 독립교회'가 오히려 세계교회 재부흥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안수식의 예배는 직전 총회장 임재환 목사(CTS목자교회)의 인도로 서기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의 기도와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의 성경봉독(요 10:14-16)에 이어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선한 목자가 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홍석준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과 정인찬 목사님, 임우성 목사님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해주신 국독연에 정말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않고 끝까지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국독연은 이날 목회부분 대상에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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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소강석 목사 “고 조용기 목사님은 내 목회의 큰바위얼굴”
    고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성령운동을 통해 생전 그가 끼친 교회사적 영향을 조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과 한국교회 아젠다’를 주제로 창립35주년 성령포럼을 개최했다. 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주제발표를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안준배 목사(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란 주제로 발제를 펼친 소강석 목사는 전 세계 복음 전파를 위해 평생을 온 몸을 다해 선교했던 조 목사의 위대한 생애와 그의 사역을 소개했다. 소 목사는 한때 '리틀 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조용기 목사를 흉내내던 소위 '조용기 키즈' 중 한 명이었다. 교파는 다르지만 평생을 스승으로 섬기며, 후배 목회자로서의 예를 다해 왔으며, 조 목사의 장례 당시 한국교회를 대표해 장례위원장을 맡아 3일 내내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실제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닮은 구석도 많다. 어린시절 겪었던 고난과 역경, 맨 손으로 대형교회를 일군 업적,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방법론의 창출, 그리고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고뇌했던 공인으로서의 삶은 두 사람만이 갖는 공통점이다. 이날 소 목사는 발제 내내 조 목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가난한 신학생 시절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내게 조용기 목사님은 희망의 아이돌이었고, 꿈의 아이콘이었으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큰바위얼굴이었다"며 "그 시절 나는 조용기 목사 같은 위대한 목회, 전 세계를 휘젓는 선교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목사를 서양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비교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음에도, 세계적 전도자, 최고의 목회자로 쓰임받은 더 큰 업적을 남겼음을 칭송했다. 소 목사는 만약 조 목사가 영국이나 미국 등에서 태어났더라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목사를 향했던 의도적 공격과 음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본인 역시 한국교회 지도자로 공적 사역을 하며, 수없는 공격을 받아야 했기에 유난히 공감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다. 소 목사는 "조 목사님은 세계를 120바퀴나 돌면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음에도 그의 사역을 망각하거나 왜곡하는 현상이 있었다. 천국에 가신 지금까지 여전히 세계 교회사에 남을 만한 조 목사님의 위대한 사역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다"며 "그에게도 약간의 과가 있었지만, 그건 성장주의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는 성령운동을 통해 복음으로 개인구원, 사회구원만 외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가장 많이 세계에 코리아를 알린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격동 속에서 조용기 목사님이 걸어온 광야의 족적을 생각하면 모든 순간이 다 하나님 섭리의 손길이다. 조용기 목사님이라는 영적 거목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교계는 어떻게 됐겠는가? 조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이끄는 파도가 되었고,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김삼환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영성', 박명수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사회와 기독교', 안준배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대해 발제했다. 총평은 민경배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날 부득이 현장에 참석을 하지 못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목사는 “본래 장로교 중심의 한국에서 조용기 목사는 강력한 오순절 성령운동, 기도운동을 통해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한때 복음의 불모지였던 한국은 거대한 부흥을 체험하고, 불과 한 세기 안에 모두가 주목하는 기독교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성령운동의 물결은 과거 북반구에 위치한 서구의 기독교 중심의 선교 축을 비서구권 국가들 중심으로 이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통해 촉발시킨 성령운동의 귀중한 자원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흘려 보내지 말아야 한다. 성령운동의 유산을 계승함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 패러다임 속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교정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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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2024 부활절 퍼레이드’ 부활 생명의 희망을 노래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3월 30일(토) 광화문~서울 광장 일대에서“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작년 대비 2배 규모의 3.4km구간을 60여개 팀 1만 5천여명이 행진했다. 특히 올해는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퍼레이드의 시작과 끝을 전 출연진의 ‘대합창’으로 장식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자’는 의미를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1만 5천여 명의 ‘대합창’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부활 생명과 희망을 전하며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한 노래로 울려 퍼졌다. 15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4가지 주제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타고 온 대형 범선, 십계명과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 등 성경의 이야기들을 재현한 대도구, 남북한 언어를 함께 담은 대형 성경과 플로팅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12미터 예삐 인형 포토존과 상설 부스, 어린이 그림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유모차를 탄 아기들부터 시니어 공연팀까지 전 세대가 동참했으며 서울, 부산, 경산 등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자들이 부활의 행진을 함께했다. 또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아프리카 잠비아 등 해외 참가팀이 직접 참여했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진행된 ‘부활절 퍼레이드 댄스 챌린지’에 국내외 청소년들의 동참이 이어지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독문화축제로 주목 받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부 퍼레이드(오후 3~5시), 가수 인순이, 장민호 씨와 찬양사역자들이 함께한 2부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30분)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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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71개 교단 결집
    71개 개신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한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31일 부활주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드려졌다. 연합예배에 참여한 7천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연결하고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예수 부활의 기쁜 날에 함께 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주신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린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 때 부활의 참뜻을 실천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를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일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희망의 나라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해 달라. 지난 140년 동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새롭게 일어설 용기를 주었던 것처럼,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이뤄가는 길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연합예배는 대회장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장종현 대회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말할 때도 교회는 언제나 희망이었다.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믿음의 기도로 극복했다”며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하나되어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 오정호 총회장의 인도로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기도에 이어 ‘네가 믿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하나이고 부활이 있어야 영원한 생명을 설명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어야 부활을 설명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과 성부성자성령이 하나라는 삼위일체는 끝이 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라고 부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감독회장은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해 영원한 생명을 지닌 사람이 세상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여기는 우리는 사람을 지키고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으로 시대와 세상을 봤을 때 사람들은 교회로 찾아왔지만, 지금은 자기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비난받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치인들도 정당의 가치관보다 더 높은 공익적 가치관으로 나아가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한 이 감독회장은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희망이 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귀한 존재로 세우신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서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부활생명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말씀 후에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나누는 성찬예식이 거행됐으며 예배와 생명, 희망을 주제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창섭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개신교 최대 기념일인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참석해 “부활하신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화합과 평화를 위한 지혜를 주실 것”이라며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는 2024년 부활절을 맞아 “이념과 사상이 분열되고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할 것”을 다짐했으며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말씀을 실천하고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길 소망하며 기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이날 부활절 예배를 통해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의 교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헌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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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한부연 ‘2024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빛으로 새 희망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표이사 이광용 목사/ 이하 한부연)가 지난 3월 31일, 서울 상암동 한부연 본부에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는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부활의 빛으로 한국교회에 짙게 깔린 분열의 어둠을 몰아낼 것을 선포했다.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과도 같은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도모하는 한부연은 좀처럼 침체를 극복치 못하는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 여전히 부활절연합예배가 위기의 대안임을 고지하고 있다. 그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한부연을 지켜온 대표이사 이광용 목사는 지금이라도 한국교회를 위해 한부연을 기꺼이 양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한국교회에 여러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리고 있지만, 과거 남산에서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의 명맥을 잇는 적통은 오직 한부연이기에, 한국교회가 한부연을 통해 유일한 부활절연합예배의 권위를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광용 목사는 "우리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세상을 죽음에서 구원한 그 분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지만, 과연 우리가 그러한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예수께서 주신 생명을 우리 스스로 저버리고 있지 않은가? 그 분이 허락한 연합의 축복을 우리가 깨뜨려 버리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교단 분열에 이어 연합단체까지 분열하는 암울한 현실 앞에 부활절연합예배까지 나뉘어 드린다면, 한국교회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라며 "여전히 부활은 희망이다. 예수님께서 여전히 베푸시는 부활의 희망을 우리가 외면치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한부연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사 류한상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화인 목사(예장총회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김영복 목사(예장총연 서기)의 성경봉독, 예장합동전국연합총회, 창4동어린이집 교사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예영수 목사(예장총연 고문)가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부활의 증인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의 소식을 세상에 전한 증인들처럼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만민에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목사는 "복음은 모든 생명에 전달되어야 한다. 오직 복음만 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모든 사람은 바로 복음을 들어야 한다"며 "복음을 접한 자는 죄로부터 구원받고, 지옥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가장 큰 형벌을 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부연의 회원들이 세상에 복음, 말씀을 전하는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 인간중심의 신념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하는 한부연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병선 목사(한부연 이사)가 ‘국가와 남북통일을 위해’, 권혁은 목사(한부연 이사)가 ‘대통령과 정계 지도자들을 위해’, 김상돈 목사(보수합동 부총회장)가 '제22대 총선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이원호 목사(합동보수 증경총회장)가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김종대 목사(예장총연 총무)가 'WCC와 이단패망을 위해', 오선미 목사(예장총연 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하석수 목사(한부연 이사)가 ‘예장총연과 한부연의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제2부 순서에서는 예장총연 고문 김원식 목사(피어선 총회장)가 '부활의 의미'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 목사는 2000여년 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가져온 인류의 구원과 절대적 은혜를 설명하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부연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진보와 보수로 완전히 양분됐던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엮은 결정적 매개로, 한국교회의 연합과 헌신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했다. 서울 남산에서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의 뜨거운 열기로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한부연은 매년 ‘한국교회여! 깨어 일어나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목회자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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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생명의 밤을 깨운 ‘부활절 칸타타’, “역시 새에덴··· 차원이 다른 거룩함”
    죄악에 빠진 인류를 죽음에서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노래가 부활의 거룩한 밤을 벅참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순결한 백색의 옷을 입은 새에덴의 성도들은 인류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 하나님의 천사가 되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가 참으로 부활하셨음을 노래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지난 31일 부활절 저녁예배에서 전 교인이 참여하는 '부활절 칸타타'를 선보였다. 칸타타(cantata)는 독창 중창 합창과 악기 반주가 동반되는 연속적인 서사의 성악곡을 뜻한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그리스도 부활의 웅장한 서사를 전 교인이 참여하는 '칸타타'로 새롭게 구성했다. 새에덴교회가 선보인 '부활절 칸타타'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교인이 교감하는 '스토리 텔링'에 있다. 화자와 청자가 분명한 일반적인 부활절 예배에서 교인들은 그저 부활의 소식을 전해 듣는 객체에 머물지만, '칸타타'는 부활의 순간에 직접 동참하는 주체가 되기에, 감동이 배가 된다. 새에덴교회의 '칸타타'는 죽음에서 구원 받은 모든 인류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부활절'인 것이다. 이날 새에덴교회 연합찬양대가 이끄는 곡의 서사는 바다 한가운데 언제 바뀔지 모를 날씨처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서사했다. 잔잔한 파도의 따스한 평온함을 연출하는가 하면, 때로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폭풍으로 곡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칸타타의 백미는 전 성도가 함께 부른 '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였다. 특별히 새에덴교회는 이날 칸타타에 맞춰 곡을 부활의 노래로 새롭게 개사했다. 백색의 옷을 갖춰 입은 새에덴의 성도들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주, 사망권세에서 다시 사신 주'의 가사를 열창할 때는, 합창 그 이상의 웅장함에 그야말로 전율이 일었다. 단연코 이날 새에덴교회의 '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 합창은 한국교회 부활절 중 최고의 이벤트였음이 분명했다. 부활절 칸타타를 총괄한 소강석 목사는 '사망의 고통을 풀어주신 주님'이란 말씀으로 부활이 가져온 인류의 놀라운 축복을 알렸다. 소 목사는 “그가 죽으심은 우리의 죽음을 영원히 폐지하기 위함이며, 그가 다시 부활하심은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하기 위해서다”면서 “우리의 죽음은 천국을 가기 위한 하나님의 과정일 뿐, 우리는 우리가 거룩히 부활하는 그 순간을 소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활의 영이 우리 안에 내주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 분은 바로 성령님이다. 오늘도 우리 안에 충만하시어, 우리의 삶을 운행하신다”며 “승리의 길을 여시는 분, 부활의 길을 여시는 분, 치유의 길을 여시는 주님을 찬양하자”고 승리의 손을 들었다. 이날 칸타타 중에는 근래 암 선고를 받은 김혜선 지휘자(에스더 성가대)의 간증이 큰 감동을 줬다. 김 지휘자는 “항상 마지막 사명이란 각오로 예배를 드린다. 비록 암 투병 중에 있지만, 소 목사님의 말씀처럼 사명이 생명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휘에 임하고 있다”며 “다행히 최근 암 크기가 1/4로 줄었다. 내 남은 삶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며, 마지막까지 기도를 붙잡아 꼭 기적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지난해부터 부활절 저녁예배를 전 성도가 참여하는 ‘부활절 칸타타’로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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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김장환 목사, 강릉지역 목회자 및 기업인 축복 릴레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지난 주간 올림픽의 도시 강릉에 머물며 지역 목회자들과 기독교 기업인들의 부흥과 발전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24일 강릉중앙시장 월화거리에 새롭게 문 연 예닮곳간(대표 장종혁, 설립자 장성철)의 3호점 개소예배를 인도한데 이어, 당일 저녁 주)영일조경의 김영일 대표(엘림생명샘교회 명예장로)를 만나 축복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환 목사는 순결히 무릎 꿇은 김영일 대표의 어깨 위에 손을 얹고, 교회와 가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귀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업인이 될 것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한 물질과 건강의 축복으로 하나님이 명령한 지상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야베스의 기도처럼 환란과 근심을 그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와 국민을 잘 섬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평소 존경해 마지 않던 김장환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뵌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인데, 직접 기도까지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삼척에서 일을 보던 중에 목사님께서 강릉을 방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목사님의 손이 몸에 닿을 때 성령이 임재함을 느꼈다. 지금도 몸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을 하지만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일하고 있다"며 "오늘 목사님의 기도를 계기 삼아 세상이 인정하는 건실한 기독교 기업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예닮곳간 장성철 목사(한교총 부회계)는 "김장환 목사님께서 이번 일정동안 가는 곳마다 강릉과 강릉의 시민들을 축복하셨다. 지난 수년 간 강릉이 각종 재해로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시민들이 김 목사님의 방문으로 큰 위로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에도 강릉과 함께해 주신 김장환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철 목사는 지난 2019년 강릉에 '예닮곳간'을 처음 문 연뒤로,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최근 3호점을 개설했다. 전국 지점 확대를 목표로 하는 예닮곳간은 오는 5월 중 강릉 시내에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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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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