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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혜정박물관장, “직위해제는 학교측 보복”
    최근 경희대로부터 징계 및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혜정박물관장 김혜정 석좌교수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학교측이 내세운 징계 이유가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으며, 징계 과정도 절차를 무시한 불법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대 인사위원회는 지난달 17일 김 관장이 976만원을 횡령하고, 개인소유 유물 30점을 교비로 구입하였으며, 기증한 유물을 무단 반출하고, 세금계산서를 허위 작성하였으며, 교직원을 무단 동원하였다는 혐의로 그녀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하지만 김 관장은 학교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학교측의 안일함을 언론에 고발한 자신에 대한 보복이라고 강력히 항변하고 나서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일교포 3세인 김혜정 관장은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사업을 하며 번 돈을 바탕으로 약 40여년 간에 걸쳐 수집한 고지도 약 8만여점(약 1,000억원 상당)을 경희학원 설립자인 고 조영식 이사장의 적극적인 간청을 받아 경희대에 이를 전체 무료로 기증하며 경희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 관장이 기증한 자료는 11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뿐 아니라, 지도첩, 관련 사료 및 문헌까지 망라하고 있으며, 특히 동해 표기나 독도 영유권 등 영토 분쟁에 관해 국익을 대변한 귀중한 사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역사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학교측이 그런 그녀에게 내세운 혐의는 976만원의 횡령. 무려 1,000억원 상당의 고지도를 기증했던 그녀가 고작 수백만원에 대한 욕심을 채우고자 횡령이라는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관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976만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횡령한 것이 아닌 직원이 전시회 행사를 준비하던 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로 받은 금액을 회수한 것이며, 더구나 그 비용은 박물관 운영자금과 무관한 전시회 행사비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제로 박물관의 유물관리비용 등으로 사용되었을 뿐 사적 용도로 지출된 바 없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개인 소유 유물 30점을 교비로 구입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학교 측과의 사전 협의 하에 유물을 선구매하고 당해 연도 또는 다음 연도의 예산으로 집행하여 온 것일 뿐, 교비로 개인 유물을 구입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무단 반출에 대한 것은 자신이 소유한 장식용 지도를 수리를 위해 잠시 박물관에 놔두었던 것을 직원이 무단 반출한 뒤 회수하지 않은 건, 한 건 있었을 뿐, 기증한 유물을 집으로 무단 반출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혜정 박물관 내에는 김 관장이 학교에 기증한 고지도 8만점 외에도, 개인 소유의 유물 약 17~8만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김 관장은 학교측이 자신에 징계를 내린 이유를 최근 혜정박물관과 관련한 MBC 뉴스 보도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관장의 주장에 따르면 고지도를 기증하기로 한 당시 경희대는 김 관장에 고지도 등의 유물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는 박물관의 건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온도/습도 관리를 위한 기본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곳에 유물을 방치하고, 관리예산마저 지속적으로 삭감했다. 김 관장은 2012년 2억4천만원이었던 예산이 2014년에 5천만원으로 급격히 삭감됐고, 특히 보존 및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은 2012년 1,30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관리 부실로 수장고 천장에서 빗물이 새어, 고지도에 곰팡이가 피고, 좀이 먹어 유물에 대한 훼손이 점차 심각해지자 김 관장은 학교측에 박물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하는 청원서를 여러 차례 보냈으나, 학교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결국 김 관장은 각 언론사에 ‘언론 제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언론 취재를 요청해, 각 언론사들이 앞다퉈 혜정박물관을 취재했고, 특히 MBC는 8월 14일 ‘찢기고 썩어가는 ’독도 고지도‘, 관리부실로 훼손’이란 보도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김 관장은 “학교측은 14일 MBC보도가 나간 뒤, 17일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및 조사절차 없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며 “이는 분명한 보복성 징계다”고 지적했다. 실제 김 관장은 학교측이 이번 징계를 결정하는데 있어 소환 절차나,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측은 모 언론을 통해 혜정박물관의 운영 및 지원에 대해 관리비는 현재 관리팀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보습제 구입 등에 대한 예산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삭감된 예산도 유물구입비와 해외출장비, 액자비, 유물복제비 등 유물관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내용의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혜정 관장은 법원에 학교측의 직위해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학교측은 혜정박물관을 임시폐쇄하고 문을 걸어 잠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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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버마 난민의 어머니 신시아 여사 일가상 수상
    최근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이 각인됐다. 바로 세 살짜리 시리아 난민 아이가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난민 문제가 전 세계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 메솟 메타오클리닉 원장인 신시아 여사가 한국을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가나안농군학교 창립자 김용기 장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돼 방한한 것. 신시아 여사는 지난 5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 제25회 일가상 및 제7회 청년일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익부문에 선정돼 일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다사랑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마의 난민 실태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교회와의 협력 상황을 알렸다. 신시아 여사는 태국 메솟에서 메타오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적으로는 태국에 속해 있지만 버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난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버마는 일반적으로 미얀마로 잘 알려진 국가의 옛 지명이다. 1988~1990년 발생한 내전으로 수천 명의 시민들이 군부에 의해 학살당했고, 이러한 역사를 지우기 위해 국가명까지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꿨다는 것이 신시아 여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자신의 국가를 ‘버마’라고 칭하는지, ‘미얀마’라고 칭하는지에 따라 정치적 입장이 갈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가 운영하는 메타오클리닉은 1989년 작은 집에서 시작됐다. 당시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생활을 하고 있던 신시아 여사는 스스로 난민이 되어 병원을 설립하고 질병에 시달리는 난민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병원은 현재 17개의 과가 있는 종합병원으로 발전했고, 판잣집과 같은 얼기설기한 모양새지만 높은 의료기술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지에서 안식년을 가지는 의사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고, 자체적으로 400여 명의 의료 인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존스홉킨스와 같은 유럽의 큰 대학병원들이 기부로 돕고 있어 모든 난민들을 무료로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메타오클리닉에서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다. 2014년 통계에 의하면 일반진료자가 1년간 12만 명에 달하고, 약 30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났으며, 200여명에게 의수와 의족, 2000여명에게 개안수술 등 안과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300여 다양한 인종이 뒤섞인 난민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 누구도 차별 없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타오클리닉은 단순 질병 치료를 넘어서 어린아이들과 젊은이들의 훈련과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료기초종사자들과 의료간호사들을 교육해 질병에 속수무책인 지역에 파송하여 그들이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난민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를 운영하여, 어린이들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돕고 있다. 안타깝게도 버마의 젊은 아이들은 인권, 교육, 정치, 의료는 국가가 하는 것이고, 자신들과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신시아 여사는 “어떻게 하면 주민들 스스로가 일어나서 스스로 삶의 질을 발전시키고 의식이 깨어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할 것인지 훈련시키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피해의식만 갖고 절망에 빠져 희생자로 남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지도자가 되어 스스로의 존엄성을 세우고, 삶을 보장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신시아 여사는 “어릴 때부터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기독교 신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소중함을 배웠다”며 “우리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하나님이 주신 창조성이라 믿고 신앙으로 고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시아 여사는 난민들을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내전에 가담해 정치적 이유로 국경을 넘어와 유엔난민기구(UNHCR)의 인정을 받고 난민캠프 안에서 사는 이들이다. 약 15만 명이 철조망 안에 갇혀서 거주 이전의 자유와 직업 선택의 자유 없이 살고 있다. 두 번째로는 국경을 넘어온 노동자들. 태국 전반에 걸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총 300만 명에 이르며 100만 명은 그나마 노동허가증이 있지만 나머지 200만 명은 그마저도 없이 불안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인종문제에 의한 난민이다. 같은 인종이나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기 원하지만, 정부군에 의해 농토를 빼앗겨 강제이주된 이들이 5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신시아 여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난민과 버마의 실태를 전하며 “시간이 가도 더 가난해지고 더 불평등해지고, 사람들은 더 절망에 빠져 고통받는 것을 늘 목격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1962년에 군사쿠데타가 일어나 2010년까지 군사정부 하에서 살아왔고, 2010년에 헌법을 개정해 국회의원을 선출했으나 25%가 군부가 지정한 인사로 채워졌다. 올해 11월에 역사상 두 번째 총선이 진행되지만 개헌을 거치지 않았기에 여전히 25%의 군인들이 차지하게 될 거라고 설명한 신시아 여사는 “민주주의적 발전은 없고 여전히 군부의 일부가 경제적으로 독점하여 이익을 보고 있고, 여전히 인권은 억압당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신시아 여사는 “버마는 과거 100년 이상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이기에 기독교인이 5~6%에 달한다. MIT라는 유명한 신학교에 2000여명의 신학생들이 있고, 버마 양곤에는 식민지배 당시 세워진 성공회와 감리교, 장로교에 속한 큰 교회들도 있다. 미얀마 NCC에는 19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교회들의 군부의 억압에 눌려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1989년까지는 교회가 바른 목소리를 냈으나 군부의 무차별적인 학살 때문에 성명도 내지 못하고 고뇌에 빠져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한국 선교사들과의 동역에 크나큰 감사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신시아 여사는 “한국 선교사들과 함께 일하면서 서로 다른 것과 공통의 경험이 무엇인지 많이 배웠다”며 “정치 제도에 대해 서로 많이 배우고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직업과 식량을 제공하고, 배움의 기회를 주는 일에 대해 한국교회와 선교사들과 더 많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버마와 한국은 비슷한 점이 많다. 가난을 극복했고, 군사쿠데타가 일어났으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점을 배워갈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자유가 증폭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지, 민주화를 어떻게 이뤘는지 공부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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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교계 이대위원장들, 이단감별사들 규탄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계 이단감별사들에 대한 규탄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서울 방배동 백석총회관 총회임원실에서는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신 유사기독교연구위원장 정군효 목사, 기감 이단대책분과위원장 이종영 목사, 기침 이단대책위원장 한명국 목사, 백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김정만 목사,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임준식 목사, 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장 박호근 목사, 합신 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 목사가 참석했다. 기성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김철원 목사는 불참했다. 이날 다뤄진 안건은 두 가지.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대위 신흥 이단 대응의 건’과 ‘각 교단 법률자문단 진행 경과의 건’이었다. 합신 박형택 목사는 신흥 이단으로 유일하게 신옥주 목사를 지목하며 8개 교단이 함께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박 목사는 “지난 회의 때 신옥주씨에 대해 브리핑을 했듯이 한국교회에 너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건 단순히 한 교단이 대처하기 어렵다”면서 피지에서의 집단생활, 신화사상, 양태론적 삼위일체, 시한부 종말론 사상, 육체영생 교리 등을 나열했다. 이어 “신옥주씨는 수많은 영혼들을 미혹해서 외국으로 데려가서 집단생활을 하게 하는 심각한 이단사이비다. 이것을 우리 이대위원장들이 알고 각 교단에서 다뤄서 뭔가 규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피해를 줄여야 한다. 피지에 대한 환상을 깨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합동 박호근 목사는 “총회에 올려서 통과되면 연구를 해야 한다. 확실한 자료가 있어야 신학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다”고 질의했고, 박형택 목사는 “동영상도 있고 녹취도 있고 책도 있다. 필요하다면 스캔하여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합동 박호근 목사는 “오늘은 신흥 이단에 대해 앞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자료를 공유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총회에서 결정한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접근하자”고 정리했다. 한편 정식 안건은 아니지만 이 자리에서는 인터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합신을 제외한 이대위원장 다수는 인터콥에 대한 기존 인식에서 탈피해 정죄할 단체가 아니라며 오히려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잘못된 부분들을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고 고치겠다고 선언한 이상 80년대에 문제됐던 것을 낙인으로 무덤까지 가져가게 할 수는 없다는 것. 고신 정군효 목사는 “최바울 선교사는 개혁주의 신학을 했다. 그동안 자기가 몰라서 잘못된 부분들은 한국교회 앞에 다 사죄하고, 복음주의 위해 잘하겠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단시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단자들이 돌아온다고 하면 재교육시켜서 바른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무조건 정죄하고 대적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백석 김정만 목사는 “인터콥에 가서 4박5일 자면서 직접 참여하고, 단기선교도 다녀왔으며, 최바울 본부장을 데리고 검증도 했다. 세대주의, 베뢰아 귀신론 등 절대 그런 것이 없다”며 “이 분은 한국교회가 뭐라고 하면 바로 고치겠다고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인터콥은 한국교회가 보호해야 할 단체이지 정죄할 단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단감별사’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일부 이단 전문가들을 향한 성토도 이뤄졌다. 통합 임준식 목사는 “이단 연구는 많은 말들로 하는 것이 아니다. 연구할 수 있는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것을 근거로 삼아 본질적인 것을 다뤄야 하는데 비본질적인 것으로 시비를 건다는 것은 너무 수준이 없다”면서 “이단 연구는 감정과 정치로 하지 말고 바른신앙과 교리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교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감별사들에 대해 각 교단들이 그 문제를 인식함에도 침묵하던 것과 다르게, 현직 이대위원장들이 직접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이단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시각이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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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김창영 목사, “최삼경 연구 다시 해야”
    예장통합측 부산동노회 김창영 공로목사(전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및 상담소장)가 최근 제100회 통합측 총회에 ‘최삼경 목사 국법판결문 통보 및 처리 청원 건’이란 제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같은 사실을 공개함과 동시에 민사소송과 형사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라고 알렸다. 김 목사는 이 청원서에서 자신이 제94회 총회 이대위 보고시에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에서 해지되지 않았다고 발언하고, 또 총회 임원회에 그와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하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한 것이 문제 되어 최삼경 목사로부터 고소당해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그 판결문을 총회에 송부하고 그 판결문에 따라 최삼경 목사가 주장하는 삼신론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청원했다. 김 목사가 최 목사로부터 고소당한 재판의 핵심 내용은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에 대한 해지는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내규 및 운영지침에 명시된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해지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삼경 목사는 김 목사의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김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재판부는 김 목사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총회에서 해지되지 않았다는 것. 법원은 신학 문제는 다루지 않지만 절차상의 문제는 다룰 수 있다. 따라서 통합 이대위 내규에 의해 최삼경 목사가 삼신론에서 해지된 것에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목사는 총회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우리 총회가 국법을 존중해서 최삼경 목사의 심신론에 대해 다시 연구하여 1년 후에 다시 보고하여 총회에서 받든지 안받든지 적법한 절차를 다시 거치라”고 요구했다. 또 총회 산하 신학교수들로 하여금 신학연구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삼경 목사에 대한 삼신론 등을 다시 연구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검증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삼경 목사를 총회총대 금지 및 총회 산하 부서나 위원회 등의 직책과 세미나 강사 등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와는 별개로 총회에 제출한 질의서에는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해제 과정에서 드러난 또 다른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우리 총회가 ‘예수 마리아 월경잉태론 연구위원’을 구성하여 95회 총회에서 보고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놀라운 결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연구위원들의 결론에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살과 피를 취하였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죄는 없으시다고 고백하는 우리 교단의 전통으로 볼 때 그의 사상이 교단의 전통을 떠난 이단적인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는 점. 김 목사는 “우리의 전통 신앙고백은 예수님은 원래 죄가 없으신 분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죄가 없다’는 부분을 우리 총회가 받아들인 것도 잘못”이라면서 “보고서는 신앙고백서를 심히 왜곡해 오히려 보고서 자체가 이단설을 주장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정식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이대위원장은 내가 올린 청원서를 빨리 처리하길 바란다. 그동안 이단 규정된 이들을 재심하여 잘못 규정된 사람들, 풀어야 할 사람들은 풀어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의 청원서와 질의서는 지난 4일 이대위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0회 총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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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한장총, ‘교계 이단감별사’ 퇴출 앞장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무분별한 이단정죄로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 감별사들의 횡포에 맞서 이들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키 위해 단호히 칼을 빼들었다. 한장총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전태 목사)는 지난 10일 서울 신정동 목양교회(담임목사 임준식)에서 회의를 갖고, 이단 감별사들의 마녀사냥식 이단몰이, 공갈협박, 이단을 빌미로 한 금품 갈취 및 봐주기 등에 대해 낱낱이 고발하며, 한국교회에서 이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할 것을 결의했다. 이대위는 이날 이대위원장 전태 목사(고신 유사기독교연구소장)가 쓴 글인 ‘이단감별사들에게 고함’과 이단감별사들의 행태와 대책이 담긴 ‘이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이대위의 입장으로 채택하고, 한장총 차원에서 이단감별사들에 대한 대책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단감별사들, 이단 빌미로 금품 갈취” 이대위는 ‘이단감별사들에게 고함’이란 글에서 우선 한국교회 위에 군림하는 이단감별사들의 행태를 규탄했다. 이대위는 “누가 이단이고, 누가 이단을 규정짓는가? 성경이 말하고 교회가 결정해야 함에도 지금까지는 대체로 교회 위에 이단감별사가 있어서 그들이 종횡으로 이단을 선포하고 규정하는 일을 해 왔다”며 “그들의 칼날이 두려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는 약자들이 많이 있었고, 교단의 총회와 관계없이 이단을 선포하면 교회는 뒤따라가는 현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단감별사나 이단 연구 단체는 결코 교회 위에 군림할 수 없음에도 이단감별사들은 교회의 지시와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며 “그러한 이단연구 단체나 개인은 한국교회에 필요 없는 존재이며,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규탄했다. 이단감별사들의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는 불법적 행태도 고발했다. 이대위는 “지협적인 문제를 갖고 이단을 운운하고, 이미 폐기된 검증하기 전의 사상이나 글을 비판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것은 매우 비겁한 일이다”며 “더 비참한 것은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괘씸죄로 끝까지 괴롭히는 것이다. 돈으로 해결되는 이단 감별, 돈이면 통하는 감별사들 이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중세 카톨릭 ‘마녀사냥’ 한국교회서 재현 한장총 이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단감별사들에 의한 이단의 생성 과정과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분석했다. 이대위가 분석한 이단감별사들의 이단 만들기 첫 번째 단계는 먼저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매체에 여론화를 시키는 것이다. 이대위는 “어느 한 개인이 갑자기 유명해지거나 교세가 커지거나 아니면 연구자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매체에 물질적 협조를 하지 않거나 잘못 보이면 바로 ‘이단성’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이 관계하는 언론 매체에 일단 보도해 여론화시킨 후, 자신이 소속해 있는 노회에서 자교단 총회에 000씨 이단성 여부 조사요청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총회에 헌의되면 총회는 교단 산하기구인 이대위원회에 이 건을 넘기게 되고, 이대위는 연구보고서를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총회는 아무런 여과없이 연구보고서를 그대로 받기로 의결하면 ‘이단’, ‘이단성’, ‘사이비’로 결정되는 것이다. 여기에 이단 규정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에는 어떤 변증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문제와, 이 안건을 헌의한 목사가 노회나 총회의 이대위에서 임원을 맡고 있어, 본인이 헌의하고 본인이 처리하는 기막힌 행태에 대해서도 고발했다. 이에 대해 한장총 이대위는 “중세 로마 카톨릭이 이단으로 규정, 재판절차도 없이 무조건 사형시켜 버린 마녀 사냥식 재판이 한국교계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대부분의 목회자나 성도들이 이에 침묵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초교파 언론, 이단연구의 모순 적나라하게 파악 하지만 이들의 침묵에는 단순한 외면이나 동조가 아니라, 이단감별사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깊게 내재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이대위는 “자칫 교단의 결의에 반대 입장이라도 표명하게 되면 바로 ‘이단옹호자’로 분류되어 제명되거나 출교되는 등 교권의 희생양이 되어 버린다”며 “이런 방식에 의해 한국교회 내에는 이단이 아닌 이단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런 식의 이단 규정은 누가 했는가? 한장총 이대위는 종교연구가였던 T씨와 C목사를 지목하며 “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과정을 거쳐 본인이 직접 이단규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이단을 만들어내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단을 규정한 예장통합 역시,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단감별사 한 둘에 의해 모든 게 이뤄졌음도 지적했다. 이대위는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상황을 파악해 본 목회자나 성도들은 이단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교단 결의를 그대로 수용하다보니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모순을 적나라하게 알고 있는 대다수의 초교파 언론에서는 일부 교단의 이단 규정 결의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이단 대상자를 이단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이들 언론사에게서는 이들의 광고를 싣거나 기사를 내주는 등 교류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위는 이단 규정에 있어 무엇보다 객관적이 기준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교리적인 부분이 아닌, 다시 말해 본질적 진리 부분이 아닌 주변적 진리의 해석이나 견해 차이를 갖고 이단으로 규정한다면 이는 모든 교파의 상대성 이단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단 규정의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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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후원하세요 대신 에디션하세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실시한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노스페이스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노스페이스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부 프로젝트다.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에 전달하여 아프리카 탄자니아 레이크에야시 지역의 4개 마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식수위생사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월드비전과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수대 펌프 게임을 통해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현장 구매 시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챌린지’와 월드비전의 정기후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VX재킷, 트래블백팩 등 노스페이스 경품을 제공하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히어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스페이스 사회공헌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월드비전 황신애 기업특별후원팀장은 “기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 혁신적인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노스페이스와 함께 후원사업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며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의 세상이 보호되는 내일이 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의 노스페이스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노스페이스 에디션’ 외에도 장기적 목표를 가진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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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대신-백석, 세부협상 마무리 ‘역사적 통합’ 코 앞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전광훈 목사)와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14일과 15일 수원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통합총회를 개최한다. 양 교단은 지난 9월 1일 통합협의회 최종보고서를 채택했으며, 협상단장을 맡은 유충국(대신), 이종승(백석) 부총회장의 서명으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국기독교선교 130년 역사가 분열로 얼룩진 가운데 개척과 자립의 전통으로 성장해온 건강한 장로교단이 하나가 되는 것은 교회사에 극히 드믄 일로 한국교회에 신선한 자극이 될 전망이다. 또한 통합 후 대신과 백석은 7000교회가 넘는 대형교단이자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우뚝 서게 된다. 대신과 백석의 교단통합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양 교단의 믿음으로 가능했다. 각자 교단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분열된 교단이 다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출발부터 다른 두 장로교단이 통합을 이룬 것이 특징적이다. 지난 1일 열린 ‘통합추진협의회 최종보고회’에서는 법제위원회, 사무행정위원회, 총회준비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보고를 채택했다. 3개 위원회는 지난 2월 통합협상단 구성 이후 교단 헌법과 규칙, 행정, 사무 등에 대한 통일작업을 진행해왔다. 장장 8개월 간 10차례가 넘는 회의 끝에 신학노선, 목사자격, 노회구성, 윤리규정 등에 대해 상당한 합의를 이뤄냈다. 또 양 교단은 서로의 장점을 적극 수용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장로교 모법을 적용하는 등 배려와 양보로 모든 일을 추진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통합총회는 ‘믿음으로 하나되어 사랑하는 총회’(창 2:24~25)을 주제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통합헌법과 규칙 추인, 임원선거,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기타 안건 처리 순으로 진행되며, 15일 오전 파회한다. 임원은 양 교단 합의에 따라 통합총회장은 장종현 목사, 목사 제1부총회장 백석 이종승 목사, 제2부총회장 대신 유충국 목사, 제3부총회장 백석 이주훈 목사, 제4부총회장 대신 박근상 목사, 장로부총회장 대신 이정환 장로, 백석 김용민 장로, 사무총장은 백석 이경욱 목사, 대신 홍호수 목사를 추대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총회에서는 한국교회를 복음으로 지키고 세속화의 물결을 막아내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을 담아 △동성애법 제정 △종교인 과세 △이슬람의 확산 △역사교과서 왜곡 등 한국교회 4대 현안에 대한 교단 입장을 담은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신과 백석의 통합논의는 백석이 합동정통 교단명을 사용하던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이후 2000년에 통합전권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설명회와 연합기도회를 여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인 바 있다. 대신총회는 노회수의를 거쳐 2/3 동의를 얻기도 했으나, 최종 합의에서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사이 백석총회는 지난 2013년 3300교회에서 2015년 현재 5600교회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예장 개혁, 성경총회 등 건강한 장로교단들과 잇따라 통합을 이루면서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예장대신 전권위원회가 교단통합을 다시 타진하면서 논의가 시작됐고, 대신 49회, 백석 37회 총회를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이루며 양 교단이 통합을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9월 총회 결의를 얻어낸 대신과 백석은 지난해 12월 16일 통합선언 후 오는 14일 역사적 통합에 이르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는 1961년 대한신학교 설립자 김치선 목사에 의해 ‘대한예수교성경장로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으며, 1972년부터 교단명칭을 ‘대신’으로 사용했다. 대신은 역사적 개혁주의신학을 전통으로 김치선 박사의 ‘우물파기운동’에 매진하며 개척, 성장을 이뤄 현재 2600교회의 교세를 가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1978년 대한복음신학교(현 백석신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 의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복음총회’로 창립됐으며, 1982년 합동정통으로 교단 명칭을 개정하여 사용하다가 2009년 백석으로 총회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석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5대 솔라’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합의 정신으로 성장을 이뤄 현재 5600교회의 교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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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해비타트, 네팔서 ‘2015 카터워크 프로젝트’ 개최
    올해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 간 네팔 치트완에는 열리는 제32회 지미&로잘린 카터워크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1,500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참여할 예정이다. 지미&로잘린카터 워크 프로젝트는 전미 대통령인 지미 카터 부부가수 천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집을 짓는 해비타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지난 2001년에는 한국에서 진행되었으며,태백,천안,아산 지역 등지에 전세계 1만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140여세대의 집을 지은바 있다.해비타트 CEO 조나단렉포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집을 얻게 될 네팔의 가정들은 잡초와 짚으로 만들어진 집 또는 진흙더미에 살고 있다”면서 “우린 1주일 안에 이 모든 것들을 그들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택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가 안정된다면 생활의 안정이 보장될 것이고, 교육조건과 건강상태 그리고 고용상태까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네팔에서 집짓기를 계속해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힘, 지속성 그리고 독립성을 고취시켜 그들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안락한 삶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팔 해비타트는 최근 몇 년간 치트완에서의 집짓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16개국에서의 봉사자들이 모여 에베레스트빌드(Habitat’s Everest Build III.) 프로젝트기간동안 36개 세대에 집짓기를 진행한 바 있다.1984년부터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그의 아내, 로잘린은 세계에 집이 필요한 곳을 돌며 해비타트집짓기 및 보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주거공간의 필요성을 고취시켰다. 지난달, 카터 대통령은 지병을 치료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올해 11월의 지미카터워크프로젝트참석여부는 그의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CEO 렉포드는 “카터 대통령 내외는 30년 이상 해비타트의 리더였다. 그들의 열정과 우리의 미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희망과 소통을 불어넣는 지미카터워크프로젝트에 두 분이 참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 다가오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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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레이먼 킴-김지우, ‘내 생애 최고의 날’ 나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지난 8일부터 기념일 기부 캠페인 ‘내 생애 최고의 날’을 시작했다.굿네이버스 기념일 기부 캠페인 ‘내 생애 최고의 날’은 2009년부터 시작해 돌이나 결혼, 생일 등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아이의 첫 돌잔치를 기념해 후원하는 부모, 결혼을 앞두고 후원하는 예비 부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자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내 생애 최고의 날’ 캠페인에 참여해 개인의 기념일을 더욱 뜻 깊게 만들고 있다. 이번 해 진행되는 굿네이버스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캠페인 페이지에 후원나무를 심으면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으며 초대된 지인들의 축하 댓글은 한 건당 1,000원씩 후원된다. 모여진 후원금은 굿네이버스에서 기념일 주인공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캠페인 참여는 포털사이트에서 ‘내 생애 최고의 날’ 또는 ‘기념일 기부’로 검색하면 가능하다.한편 스타셰프 레이먼 킴과 배우 김지우 부부는 지난 4일, 굿네이버스 ‘내 생애 최고의 날’ 캠페인을 홍보하는 영상 촬영에 재능 기부로 함께했다. 김지우는 2013년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딸의 출생을 기념하며 직접 노래한 ‘엄마손’의 음원 수익을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레이먼 킴, 김지우 부부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길 바라며 ‘내 생애 최고의 날’에 함께하게 됐다”며 “기념일에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 기쁨이 두 배가 되는 이 나눔 캠페인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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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고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 가져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지난 9월 9일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본교 총장실에서 고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신천중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시무했던 고 장칠성 장로는 평소 목회자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부인인 정선순 권사와 장진수·심은경 집사(아들내외)가 2009년 8월부터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이번이 열세 번째 전달식으로 정선순 권사 일행은 한신대에 1,450만 원을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한 장학금은 총 2억여 원이다. 장학금은 학부생 250만 원씩 5명, 대학원생 100만 원씩 2명의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선순 권사는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목회자와 인재가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채수일 총장은 “매 학기 귀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혜학생에게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되고 훌륭한 한신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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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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